앵커멘트/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일명 카이캄 신임 연합회장에 할렐루야교회 김승욱 목사가 선출돼 3년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설립 20년이 넘어서며 독립교회의 뿌리를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는 카이캄에 젊은 리더십으로 새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그 포부 들어봤습니다.
리포팅/
[인터뷰]김승욱 연합회장/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언젠가는 섬겨야겠다”는 마음이 있었고요. 때가 온 것 같아서 거룩한 부담으로 받고 겸손하게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일명 카이캄 신임 연합회장으로 선출된 김승욱 할렐루야 교회 목사는 선출의 변 속에 이렇게 카이캄에 대한 오랜 애정과 겸손함을 함께 담아냈습니다.
김승욱 회장은 임기 중 가장 우선된 목표로 ‘연합’을 꼽았습니다.
[인터뷰]김승욱 연합회장1/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좋은 울타리가 돼서 독립교회와 독립선교단체를 추구하는 분들에게 안전하고 기쁘고 아름다운 연합을 이룰 수 있는 협의회로 잘 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고...
일 년에 두 번 진행되는 목사 안수식을 위한 준비에 더 세심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인터뷰]김승욱 연합회장2/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여러 신학교, 전통적인 신학교, 교단적인 신학교를 비롯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신학교... 또 해외에서도 신학생들이 안수를 받으러 오기 때문에 아무래도 확실한 신앙과 교회 비전과 확실한 과정을 거쳐서 한 분, 한 분을 잘 구별하여 세우는 일... 그리고 어느 정도 확인이 되면 이 분들이 잘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좋은 본이 되고 모델링이 될 수 있는 협의회로...
김 회장은 초등학교 때 미국에 가서 36년을 산 디아스포라로서 한국에 사는 디아스포라 2세들에게 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김승욱 연합회장3/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우리나라에도 와서 보니까 디아스포라 2세들이 꽤 있어요. 그 2세들이 의지할 수 있는 연합 울타리가 됐으면 좋겠고, 그들이 교회를 시작할 때 좋은 본이 되고, 멘토를 할 수 있는 그러한 카이캄이 되면... 250만명이 넘는 이주민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데 그들 중에서도 예수님을 처음 믿기 시작하고, 교회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이런 분들을 좀 우리 회원교회들과 함께 잘 섬길 수 있는...
카이캄의 역할에 대해서도 김 회장은 분명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터뷰]김승욱 연합회장4/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교단의 구조나 틀에 어떠한 헌법에 매이지 않고 좀 자유롭게 교회와 주님을 섬기려는 분들이 있고, 특히 다음세대 중에는 그런 분들이 계속 있는 것 같아요... 카이캄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다음세대 지도자들에게는 좋은 격려가 되는...
이어 한국교회와 함께 연합해 공적인 역할도 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인터뷰]김승욱 연합회장5/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카이캄이 다른 교단들과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다른 교단들이 커버할 수 없는 그런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는 그러한 협의회가 되기를 바라고... 한국교회와 힘을 합하고, 목소리를 합해서 한국교회 전체를 섬기는 일을 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