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가까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온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신임 회장에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취임했습니다.
이 신임 회장은 세계 복음화와 경제를 이끄는 나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기도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제10대·11대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이봉관 회장 체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2년의 임기를 시작한 이봉관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능력 없는 사람이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하나님의 명령으로 생각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뭉쳐 이 나라를 발전시키며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세계 경제를 이 나라가 주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이봉관 장로 /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제11대 회장 "이 나라가 전 국민이 기독교를 중심으로, 하나님을 중심으로 굳게 뭉쳐서 세계의 복음을 이 나라가 주관이 되고 세계의 경제를 이 나라가 주관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임기 동안 코로나 사태 등 어려움 속에서 최초로 온라인 국가조찬기도회를 이끈 두상달 전임 회장은 비대면의 상황에서 개최된 기도회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큰 감동과 울림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기독교가 영향력을 회복하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국가조찬기도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두상달 장로 /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제10대 회장 “사회가 되는 대로 국가가 되는 대로 기도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도하는 대로 국가가 되어가면 좋지 않겠습니까? 기독교가 이 나라의 희망이 되고 미래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취임식에는 교계와 정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습니다.
'반듯한 믿음의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 목사는 기도만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올바른 말을 할 줄 아는 국가조찬기도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 신임 회장에게는 흔들리지 않고 반듯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갈렙처럼 기도회를 잘 섬겨 주길 바란다고 축복했습니다.
[녹취] 김삼환 원로목사 / 명성교회 “아무리 약한 사람도 모세 같은 노인도 이끌어 가는 것은 다른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의 힘으로 가기 때문에 귀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통일의 날이 반듯이 오고 이 민족을 통하여 영광 받으시는 축복이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하여 반드시 이뤄지기를 축복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으로 취임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진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소강석 예장합동 총회장과 신정호 예장통합 총회장 등 정. 교계 인사들이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