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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님 덕분愛 지킨 믿음...‘2020 순장블레싱’

405등록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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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한 해,
코로나로 인해
갑작스럽게 비대면으로
순모임이 진행되고,
순원들과 교제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많은 순장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럼에도 어려운 순간들을
잘 견디며 공동체를 지켜온
순장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조준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녹취] 이재민 성도 / 강동 온누리교회
저희가 금요일 저녁에 순모임을 하는데요. 사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부끄러운 말씀이지만 가장 친구 만나기 좋은 시간이잖아요. 그런데 항상 순장님은 그 시간을 저희 순원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봤을 때 순장님한테 참 감사한 마음들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매주 한번,
시간과 노력을 쏟으며
공동체인 순을 이끌고
순원들의 영적 돌봄을 책임지는 순장들.

최근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코로나로 인해 특히나 힘든
시간을 보낸 약 3천 50여 명의
순장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2020 순장블레싱’이 열렸습니다.

올해 ‘순장블레싱’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행사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현장에서 순장블레싱이 진행되는 동안
유튜브 링크가 각 순장들에게 전달돼
순장들이 실시간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원 목사 / 온누리교회 목회기획실장
순장님들이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작은 목자로서 한 학기 동안 순을 신실하게 잘 섬겨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가 우리 순장님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또 다음 학기를 준비하면서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이렇게 순장 블레싱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온누리교회에서
10년 간 순장으로 섬기고
선교사로의 삶을 새로 준비하는
김병식 집사가 간증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녹취] 김병식 집사 / 온누리교회 이촌공동체
주님을 위해서 손해 보는 삶은 거룩한 손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순장과 큐티, 교제 등을 통해 복음 전파가 가장 중요한 것을 깨달았고 사도 바울의 빚진 마음을 배웠으며 저에게 거룩한 부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온누리교회 목회자 등이
일상 속 순모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습들을
스킷 드라마로 풀어내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진행된 대담에서는
순장들이 평소 갖고 있던 질문을 나누고
이재훈 목사는 이에 대한 답을 공유했습니다.

이재훈 목사는
순을 영적 가정으로서의 모습이
나타나는 곳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훈 담임목사 / 온누리교회
가장 교회다운 교회는 가정 같은 교회이죠.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영적 가정으로서의 그런 모습이 있어야하는데 그것이 바로 순에서 나타나는, 교회 안에 있는 영적 가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밖에도 ‘시니어 순장’들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도 진행됐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간 뿐 아니라
기쁘고 즐거운 삶의 순간들도 공유하며
하나의 영적 가족을 이루는 순.

순장들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섬김과 노력이 공동체와 교회를
바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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