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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회복과 샬롬’, 교계 성탄메시지

318등록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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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기예수가 탄생한 성탄절.
추운 날씨도 잊게 만드는 기쁜 소식이지만
올해는 함께 모여 축하할 수 없다는 게 달라진 풍경이죠.
각자의 처소에서 기쁨을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교단과 연합기구에서도 일제히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정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팅

교계가 이 땅의 구원을 위해 빛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기억하는 성탄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블루로 지친 전 세계와 이웃에 예수님의 치유와 회복이 있기를,
교회 내 성탄의 기쁨을 비대면이지만 다양한 변화로 누릴 뿐만 아니라
사회통합에 행함이 있는 크리스천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함께 담았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신뢰를 잃어버린 한국교회가 건강하고 거룩하게 회복하기를, 또 우리사회가 갈등과 대립하는 모습에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사회가 되며,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평화가 속히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종준 목사도
“예수님은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두운 시대를 밝히는 소망의 빛으로 오셨다”며 “시대적 어려움으로 성탄이 가진 소망이 위축되지 않도록 교회가 위로와 소망이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이웃을 위로하는 가운데 방역에 애를 쓰는 의료진과 소방원 등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잊지 않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은
“특별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전선에서 섬기는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병원 등을 찾아 예수 탄생하심의 기쁜 소식을 전하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도
‘절대 절망의 위기에도 섬김과 나눔, 사랑의 실천이 소외된 곳 없이 사회 곳곳에 펼쳐지기’를 당부했습니다.

고신 총회장 박영호 목사도
‘코로나를 해결해줄 영웅을 기다리는 세상에 몸으로 산 제물이 되는 하나님의 기쁨’을 강조하며, “세상이 우리가 어떻게 예배하는지 들여다보기 시작한 이때, 우리는 약한 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래도 교회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비대면, 언택트 예배와 행사가 주를 이룬 올 한해, 성탄의 기쁨을 누리는 다양한 방식도 제안했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 공동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SNS를 통해 서로 캐롤송을 나누고, 언택트 상황에서도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 안에서 영혼과 영혼이 만나는 영(靈)택트 성탄절을 만들자”며 “고요하고 거룩한 성탄절 문화를 회복하자”고 밝혔습니다.

샬롬나비는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보다 복잡한 일상에서 떠나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는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면서 “어려운 소상공인 등 이웃과 화목을 이루고 사회통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세상에 샬롬을 이루자”고 권면했습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도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지키는 일에 소명을 강조했습니다. “소외된 이들의 편에서 그들과 동고동락하신 예수님의 삶을 바라보면서 혈액수급으로 중증환자가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헌혈에 동참해 달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한국교계는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교회의 역할과 연합을 강조했던 한해를 돌아보며,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이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성탄절이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CGN투데이 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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