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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 캠페인...“교회가 섬겨야 할 때”

181등록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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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이후
헌혈자들이 급감하여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한국 대형교회들이 중심이 돼
헌혈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생명을 잃어가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건네고 있습니다.

조준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최근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선
교역자, 사역자 등 100여 명이
헌혈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헌혈에 적합한지 알아보기 위해
전자문진 그리고 간호사 문진 등을 실시했습니다.

문진 이후 적합 판정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헌혈이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박정원 목사 / 지구촌교회 장년목장
저도 이 행사에 동참함으로써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대한민국과 사랑하는 이웃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하다가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소망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이 절기에 이 일에 동참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 굉장히 의미 있고 (기쁩니다.)

‘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 캠페인‘은
내년 4월 4일 부활절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구촌교회, 할렐루야교회,
만나교회, 선한목자교회 등 교파를 초월한
15개 대형 교회들이 연합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성탄주간에는 총 6개 교회가
뜻을 모아 1천 명이 넘게 신청했고
문진을 통해 헌혈이 가능한 600여 명이
헌혈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 사태 이후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 가운데 시작됐습니다.

한마음혈액원 황유성 원장은
혈액수급이 부족한 상황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황유성 원장 / 한마음혈액원
예정된 수술을 받으려면 그냥 병원 가서 예전처럼 수술받고, 수혈받지 못하고 자기한테 수혈을 해줄, 혈액을 제공해줄 헌혈자를 미리 모집을 해서, 섭외를 해서, 확보를 해야만 지금 병원에서 수술을 해주는...(혈액수급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이런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날 직접 헌혈에 참여하기도 한
지구촌교회 최성은 담임목사는
돈으로도 만들어 낼 수 없는
피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최 목사는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사랑과 은혜를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나서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최성은 담임목사 / 지구촌교회
헌혈은 전쟁 중에도 해야 하는 것이고 가장 어려울 때 사실은 해야 하는 것인데 전염병 때문에 사람들이 두려움을 갖고 못 하게 되니까 교회가 나서서 해야 하지 않나 이런 마음을 주셨어요...‘피’ 하면 기독교인들이잖아요. 그래서 ‘십자가’, ‘피’, ‘보혈’ 이런 마음들을 하나님이 주셔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또다른 키워드는 ‘연합’입니다.

할렐루야교회 김승욱 담임목사는
피로회복 캠페인이 사회를 축복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교회가 하나 돼 예수님의 마음으로
캠페인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욱 담임목사 / 할렐루야교회
주님의 눈에는 한 공교회잖아요. 우리에게는 각자 떨어져 있는 개교회지만 주님께는 한 공교회이기 때문에 이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가지고 하나가 되어 움직이면 참 좋겠다, 예수님의 ‘Serving Heart’로, 섬기는 자세로 움직이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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