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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빛과 소금 역할 이어간 교회들

71등록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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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에게 쉽지만은 않은 한해였죠.
2020년의 마지막 날,
어두움 가운데서도 이웃들에게 빛이 되어주며 사랑을 실천한
올해의 교회 모습을 돌아봅니다.
정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소망교회는 지난 12월 9일 경기도 곤지암 소재 소망수양관을
코로나19 감염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시설로 서울시에 제공했습니다.

코로나 첫 발생 이후 10개월간 시설점검과 수차례의 당회를 통해
어려운 때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심하다
수도권의 병상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선제적으로 나선 것입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7층 규모로 환자 280명까지 수용할 수 있고
각 방에는 텔레비전과 인터넷 등의 편의시설,
개인 샤워실과 화장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무엇보다 직원과 의료진이 머무는 곳과 환자들이 생활하는 곳 등
동선을 철저하게 분리하고 있어 바로 시설 제공이 가능했습니다.


온누리교회는 연말을 맞아
코로나로 사람을 만나기가 힘든 상황가운데서도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위로하는 사랑愛나눔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구청이나 지역복지센터와 연계해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 계층과 불우이웃 1천 가구를 찾아
쌀과 반찬, 생필품 등을 전하며 온정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김승수 목사/온누리교회
“코로나로 인해서 올해 특별히 어려웠는데요. 이 어려운 때, 어려운 이웃들은 더 어려워지는 법이죠. 바로 이때 우리 교회가 우리 이웃들을 포기하지 않고, 특별히 우리 청년들이 그들을 위한 예수님의 손길이 되어 그들을 섬기고 꼭 필요한 물품들도 전달했던 사역입니다. 이렇게 섬길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예년만큼 많은 이들이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최대 10명 단위의 청년 소그룹으로 움직이며
특히 올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직접 찾아
위로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교계 각층에서도 코로나로 더욱 외로워진 사람들을 찾아갔습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은
임원들이 각각 용산의 노숙자텐트촌과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식료품을 전달하는 등 성탄절의 사랑을 나눴습니다.

한편 어려울수록 그리스도의 빛을 발한 이들도 있습니다.
소설가 최성문씨는 교회가 방역수칙으로 공식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때
SNS에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이 함께하는
소수의 봉사자들을 자발적으로 모집해
쪽방촌과 노숙인을 일일이 찾아나섰습니다.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나눌
패딩점퍼 침낭, 생필품 등을 선물하며
가난하고 곤고한 자들을 도우라는 성경말씀을 실천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최성문/소설가
"12월 됐을 때 정말 더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싶더라고요.
종교를 초월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분명히 돕고싶은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았어요. (교회도) 비대면이라서 직접 돕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기독기업들도 나섰습니다.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사회적기업 도농살림과 트립티, 전국노숙인시설협회와 연합해
굶주림이 심각한 거리 노숙인에게'따뜻한 찐빵 나누기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교회의 어려움과 또 직접 나서지 못하는 상황가운데서도
재정과 기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마음을 모은
한국교회의 올 한해를 돌아보면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크리스천의 소명이
이 땅의 소망임을 다시 한번 발견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CGN투데이 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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