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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온라인 예배, ‘소통·영상 찬양 콘텐츠 원해’

429등록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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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느덧 일상이 된 온라인 예배.
성도들은 현재 시점에서 온라인 예배생활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정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김혜진/서울시 행당동
“저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드는 많은 고민들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이 사실 되게 간절히 필요하거든요. 제 삶을 나누고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같이 기도하고 중보하면서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들이 많았던 거 같은데 이게 온라인 신앙생활을 하다보니까 그런 기회가 확실히 없더라고요.”

해가 바뀌어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상황에 성도들은
또래나 비슷한 상황의 소모임에서 나누는 깊은 대화가 필요한데
온라인만으로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현준/서울시 진관동
“사람과 사람이 실제로 만나서 나누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보니까 뭔가 피상적으로만 나누고 더 진짜 만나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많은 콘텐츠가 생겨나며 성도들에게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지만
깊은 나눔을 원하는 마음은 연령을 막론합니다.

[인터뷰] 이현준/서울시 진관동
“(저는) 5,6학년 친구들을 가르치는 교회학교에 소속되어 있는데, 좀 더 직관적이고 텍스트나 말보다 그래도 어린 친구들에게는 이해가 쉽고 빠르게 전달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요. (하지만)채팅이 아니라 실제로 좀 더 생생하게 서로 나눌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또 성도들은 함께 모일 수는 없지만 소통에 특화된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이나
찬양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들고 나눌 수 있도록 공간대여 등의 지원도 바랐습니다.

[인터뷰] 김준목/성남시 위례동
“계속해서 신앙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그 시간을 ‘함께 이겨나는 우리들의 모습’이 필요하지않을까...유튜브는 약간 일방적이잖아요.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방송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터뷰] 박주형/서울시 압구정동
“특히 (함께)찬양할 기회가 많이 없어졌다는 게 아쉬운 거 같아요.
(교회에)비어있는 공간들은 굉장히 많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 공간들을 활용해서 (찬양)방송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찬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주면 좋게어요.) 언제 또 이런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 거기에 대비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기회로 이번 어려움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 예배를 드려야하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소그룹 소통에 대해 세대별, 신앙수준별로 더 다양하게 접근하거나
영상시대에 맞는 새로운 찬양콘텐츠에 대한 지원 등이 필요해보입니다.

CGN투데이 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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