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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기독 청년 39.9%가 가나안 성도 예상”

541등록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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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N포 세대에 코로나19까지.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 시대
기독 청년들의 신앙과 교회 인식을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정석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 교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세대,
그들의 현재 신앙 상태는 어떠하고
미래의 모습은 어떻게 될까.

최근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21세기교회연구소가
기독 청년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중 2명이 기독교 신앙은 가지고 있지만 교회엔 나가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10년 뒤 미래의 신앙생활을 묻는 질문에
10명 중 4명 이상의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거나 가나안 성도가 되겠다고 답한 것입니다.

[녹취] 정재영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가나안 성도 비율이 한 20%정도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10년 후 기준이긴 하지만 40%에 가까운 비율이 나오는 것은 거의 20%정도 가나안 성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게 되면서 10년 후에 청년 신앙, 한국교회 신앙의 전체적인 형성이 좀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됩니다.)

특히 가나안 청년들에게
‘왜 교회를 나가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별다른 이유 없이 ‘꼭 교회에 가야겠다는 마음이 생기지 않아서’라고
가장 많이 답했습니다.

[녹취] 정재영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회에 대한 직접적인 불만 때문에 교회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 밖의 다른 이유들 때문에 교회를 떠나는데, 가장 많은 비율은 ‘딱히 가야 될 이유가 없다’는 대답이 가장 많고요,
그 다음에 여러 가지 개인적인 이유들을 많이 이야기하고 있어서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보면 더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교회에 대한 불만이 많아서 떠나는 것이면 교회가 회복이 되고 갱신하면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데, 그것과 상관없이 교회를 떠난다는 것은 교회 자체를 불편해 하거나, 거부감을 갖거나 하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 비관적으로 (보여 집니다.)

그러나 기독 청년들은 10명 중 7명 이상이
자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들의 신앙에 현실적인 ‘관심 필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혼란스러운 시대 가운데
청년들이 신앙으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선
현실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녹취] 정재영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29초)
신앙의 힘으로 어느 정도 긍정적인 힘을 받고 있다...
신앙 단계가 높은 청년들이 여러 가지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청년들의 신앙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청년들의 삶의 현실을 그냥 내버려 놓고 순수하게 신앙만 북돋아 주고, 신앙 단계만 높이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죠.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던지...
이런 것들을 해결하는 데 같이 노력을 하면 신앙도 좀 더 성숙해 질 수 있지 않을까...

CGN투데이 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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