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경영 환경에 가져온 변화가 큰 가운데, 경영인들은 어떤 태도로 대응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방법으로 기독교적 세계관을 토대로 기업을 운영하는 ‘기독 경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진 최근 상황.
박철 교수는 이런 상황에 대해 각 영역의 ‘독립’이 아닌 ‘연결’을 보게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1] 박철 교수 / 기독경영연구원 좋은경영연구소장 (코로나19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더불어서 또 기업 간에는 양극화를 심화시킨... 이런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그동안 잠재돼있던 모든 문제들이 한꺼번에 드러나는데, 딱 드러나서 보니까 모든 것이 연결돼 있는 거예요.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 하나만 보더라도 배송 문제가 생기잖아요. 배달원들의 안전 문제 던지, 격무, 택배 기사들의 문제, 또 환경오염의 문제...
현 상황 극복과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이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2] 박철 교수 / 기독경영연구원 좋은경영연구소장 이제 기업도 돈을 벌면서 이 사회의 진정한 친구가 돼야 한다... 왜나하면 지금은 ‘초연결 시대’에요. 누군가가 잘못하는 것도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누군가가 이렇게 희생을 하더라. 잘 하더라. 진정성 있고 배려하더라. 하는 것도 금방 알려지게 되거든요. 정말 묵묵하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돋보일 수 있는...
특히 신앙을 가진 경영인들이 성경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경영하는 ‘기독 경영’의 올바른 실천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3] 박철 교수 / 기독경영연구원 좋은경영연구소장 제일 중요한 것은 신앙 따로, 사업 따로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이런 이원론을 극복해야 합니다. 비즈니스를 정말 내게 주신 사역 장소로 생각하고 ‘나는 일터 사역자 다.’ (라고 생각하면서) 주어진 사업장에서 책임을 다하는 청지기... 과거에는 경제적 성과만 내면 됐지만, 사회를 생각하는 성과(까지 고려하며) 내 몸과 행실로 산제사를 드리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서 ‘그리스도인들은 비즈니스를 해도 다르구나’
최근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선 ‘목적 경영’이 소개됐습니다.
목적경영은 기독교 가치관과 결합 가능해. 변화를 고민하는 경영인들에게 유용한 기본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윤정구 교수 / 이화여자대학교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이 이전에는 매출액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존경받는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었는지, 못 만들었는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목적경영에서) 원래 의미의 비전은 목적에 대한 믿음의 안경을 획득해서 못 보던 세상을 보는 것이거든요. 말씀과 삶 사이에서 결합에 대한 문제는 우리 기독교인들이 끊임없이 반성해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한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