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의 2021 글로벌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세계적 위험 요인’ 1위로 ‘극단적 이상 기후’가 꼽혔습니다.
2위는 ‘기후변화 대응 실패’, 3위 역시 ‘환경 파괴’가 꼽혀 기후 위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더했습니다.
이런 심각한 위기 속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존하기 위해 기독청년아카데미, 하늘품교회 등 82개 교회와 단체, 개인 등이 ‘기후위기 기독교 비상행동’을 출범했습니다.
[녹취]리해솔 공동집행위원장/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을 갖고 기후행동에 참여하도록 한다... 교회와 기독교 단체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구를 조직하고, 기후행동과 기후교육에 나서도록 한다... 국회와 정부가 정의, 평화, 생명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 법안을 만들고 시행토록 한다.
이번 출범을 시작으로 기후위기 기독교비상행동은 기독교 기후학교 개최 등 교육활동과 기독교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입장 발표와 같은 정책 홍보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녹취]이한빛 집행위원/한국YWCA연합회 기후위기 기독교비상행동은 미래세대에 책임을 떠넘기는 정책이 아닌 지금 당장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임시적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 변화를 지향하는 생명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법안을 만들고 시행토록 할 것입니다...
출범식을 통해 그 시작을 알린 비상행동은 한국교회총연합 등 교계에 출범 선언문을 전달하며 연합을 기대했습니다.
[녹취]유미호 센터장/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교단과 연합기구들도 함께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고요... 적극적으로 이 비상행동에 참여해서 활동하고자 하는 의지들은 충분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