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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나눔’을

523등록 20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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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3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모두가 힘들어 하는 상황에서

다른 이들의 구두를 만지며
성실하게 모아온
7억여원 가치의 땅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해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던 김병록 안수집사.

그의 기부와 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국민포장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정석민 기자가 만나
따뜻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최근 김 집사는
국민들이 우리 사회의 숨은 공로자들을 추천해
정부가 수여하는 ‘국민추천포상’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김병록 안수집사 / 예수인교회
주변에서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 박수를 보내주시고, 내 일처럼 좋아하시고...
(수상하고 나서) 더 책임감을 느끼고, 남에게 부끄러운 일 안 하고 누구보다 (남을 돕는 데) 앞장서야지요. 더 일을 열심히 하라고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의 소외된 이웃을 향한 관심은
코로나19 대유행이 1년 넘게 지속되는 상황에도
꺼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병록 안수집사 / 예수인교회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연신 걱정했는데, 올해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두려움뿐만 아니라 끼니, 소상공인들은 임대료...
그 두려움 속에 사는 거예요. 또 일용직 근로자들은 일자리, 취약계층들은 어려운 것밖에 없잖아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엔
복지시설에서 이·미용 봉사를 하는 등
활발한 자원봉사를 이어갔지만,
현재는 할 수 없는 상황.

이런 시기에 거리 곳곳에 있는 노숙인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나누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병록 안수집사 / 예수인교회
남대문이나 서울역, 종로에 나가보니 노숙인들이 (많아요.)
앞으로 그분들을 위해 남은 인생 건강만 한다면...
그분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잖아요. 머리도 잘라드리고, 지금 후원도 하고 있으니까...
나누면서 제2의 인생을, 제2의 신앙을 살려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어려울 때야말로 그리스도인들이 나서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좋은 기회라고 도전합니다.

[인터뷰] 김병록 안수집사 / 예수인교회
(코로나19가) 위기가 아니라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지금이 위기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두려워하는 상태인데,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할 수 있는 일을 하나님께서 코로나19를 통해 주신 것 같아요,
이때를 기회라고 생각하고, 주님의 자녀다운 믿는 자의 모범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오늘도 힘내세요, 꿈과 희망이 있잖아요!”

누군가가 보고 힘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부착한 응원 문구입니다.

이러한 마음들이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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