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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선교에 앞장서는 녹색교회 찾습니다“

436등록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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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후위기를 비롯해
여러 생태환경 문제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환경선교’의 중요성도
커져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 가운데
환경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교회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노력이
한국교회 내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준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지난 2018년
기록적인 폭염과 한파,
그리고 지난해 2020년
1월에 발생한 이상 고온.

환경부에서 발표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에 따르면, 이러한 기후변화는
생태계뿐 아니라, 건강, 산업 등
사회 전부분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위기처럼
환경문제는 점차 우리의
일상에서 체감되고 있는데요.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를
온전한 모습으로 지키고 돌봐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청지기적 사명.

그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노력이
한국교회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매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함께
환경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교회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녹색교회’로
선정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목사)
지금 현실 속에서 수많은 동물들이 멸종의 위기로 사라지고 있고 기후 약자나 생태적인 약자들 같은 이웃들도 환경문제와 기후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교회가 환경문제, 생태문제에 관심을 갖고 녹색교회가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녹색교회는 여러 항목의
평가 기준들을 통해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선정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난해 2020년
공주세광교회, 길벗교회, 푸른교회 등
총 9개 교회가 녹색교회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목사)
(선정 기준표에 따라) 교회의 예배, 선교활동, 교육, 봉사활동에 대한 여러 가지 활동들에 대해서 각각의 항목 평가를 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교회가 지역사회 안에서 어떤 환경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지 그것까지 저희가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녹색교회가 선정되어 온 만큼
환경선교의 좋은 사례들이 많습니다.

전북 군산 나포교회의 경우,
지역사회 안에서 생태캠프를 진행하고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생태환경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청파교회에선
몽골 내 사막화를 막고자
‘은총의 숲’을 조성하는 일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전주 예벗교회의 경우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관련 교육 및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목사)
녹색교회 안에서 할 수 있는 여러 좋은 프로그램들이 모색되고 있고요. 플라스틱 줄이기라든지, 생태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이라든지, 기후위기에 같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공동으로 대응한다든지, 재생에너지 (발전기)를 옥상이나 교회 공간에 설치해서 (탄소 배출을 감축시키고 있습니다.)

특정 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녹색교회’로서
환경선교에 관심을 갖고
함께 나서 움직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목사)
정말 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공동체, 생명을 살리는 공간이 되어야 할 텐데 그런 점에서 환경선교의 중요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필요하게 되는 것 같고요. 몇몇 교회가 녹색교회로 선정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 있는 모든 교회가 다 녹색교회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그 일을 위해서 먼저 앞장서있는 교회들을 저희가 선정을 하고 (그 이야기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녹색교회 신청은
각 교단의 생태 담당 부서에
신청서 제출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신청서 접수 기한은 3월 31일로
4월 중 심사과정을 거쳐
5월 25일, ‘환경주일연합예배’를 통해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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