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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부활의 빛과 함께 ‘회복’을 바라보다

641등록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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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코로나 사태가
계속 되는 가운데
부활절을 맞이했습니다.

한국교회 각 교단과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계속되는 위기 가운데서도
예수님 안에서의 소망을 찾았는데요.

조준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최근 부활절을 맞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사랑의교회에서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진행됐습니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68개의 교단이 참여한 가운데,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각 교단 지도자들이 주요 예배 순서를 담당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이날, 예배당 수용가능인원의 10%내에서
사전 초청된 인원만 입장이 허용되는 등
코로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연합예배가 진행됐습니다.

연합예배 주요 순서는 ‘예배’와
‘환영과 결단’으로 구분됐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의
인도로 예배가 진행됐습니다.

예배가 시작되며,
기도문 낭독의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인
한기채 목사가 대표 기도자로 나서
우리 삶의 태도와 가치관이 새롭게 변화되고,
일상이 회복되며, 더 나아가 한국교회의 예배
회복에 대해 기도했습니다.

[녹취] 한기채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목사)
우리의 믿음과 생활이 영광스러운 부활을 맞이하게 하소서. 생명의 부활이 이 땅 방방곡곡에 파고들게 해주옵소서. 코로나19 상황을 종식시켜 주시고 우리의 일상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뒤이어, 에스겔 37장 7절에서 10절,
로마서 1장 2절에서 4절 본문 말씀을
바탕으로 설교가 이어졌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인
신정호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부활 신앙이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녹취] 신정호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목사)
갈등과 고통의 현장에 화해와 치유의 평안, 그리스도의 부활은 개인의 영혼을 구원하고 사회 갈등을 넘어서는 부활신앙이야말로 이 나라의, 민족의 희망이고 남북의 화해와 평화고, 온 세계가 걸어가야 할 미래인 줄 믿습니다.

설교 이후에는
특별기도의 순서가 마련됐습니다.

나라의 평안과 민족의 평화통일,
코로나19의 종식과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한 기도와,
나라와 교회의 하나 됨, 한국교회의 신앙회복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기도가 이어졌습니다.

예배 이후 ‘환영과 결단’ 순서에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인
소강석 목사가 대회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이웃에게 빛이 되는 것은 물론,
연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소강석 대표회장 / 한국교회총연합(목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천국에서도 하나가 될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2021 부활절연합예배를 기점으로 우리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 되는 ‘One Again’의 역사가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후, 부활절선언문 낭독에선
복음전파의 사명을 다하고,
교회의 하나 됨을 이루며,
사회의 고통에 동참하고 생명을
전하는 한국교회가 될 것이라는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스탠딩]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다시 모였습니다.

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이지만,
한국교회가 서로 합력해
세상의 빛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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