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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녹색교회'

414등록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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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후위기 대응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요즘,
한국교회가 생태선교를 통해
청지기적 사명을 감당해가고 있는데요.

최근, 이러한 녹색교회들의
수고와 헌신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조준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기후위기 가운데
한국교회가 생태적 전환을
이루고자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38회 환경주일연합예배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환경주일연합예배는
‘이제는 녹색은총으로 기후위기 시대,
생태적 전환을 이루는 교회’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예배 순서 곳곳엔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이 묻어났는데요.

이는 예배 중 불러진
찬양의 가사 안에도 담겨있었습니다.

또한, 설교를 통해선
비록 불편한 생활일지라도,
그리스도인들이 환경을 보전해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졌습니다.

예배 순서 가운데,
기후위기와 관련해 ‘고백’,
‘참회’, ‘진실’, ‘요구’, ‘결단’의
메시지가 담긴 탄소중립 선언문도 낭독됐습니다.

[녹취] 신석현 공동대표 / 녹색교회네트워크(목사)
이 땅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고 보전하는 일에는 무관심했던 지난날의 죄악을 참회합니다.

[녹취] 박세론 총무 / 예장청년회전국연합회
소비자와 시민사회는 온실기체 감축을 위해 과도한 욕심을 내려놓고 적절한 소비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어진, ‘녹색교회 시상식‘에선
생태선교에 앞장서온 녹색교회에
증서와 명패가 전달됐습니다.

올해는 검단참좋은교회,
광주계림교회, 빛마을교회 등
총 8개 교회가 2021년 올해의
녹색교회로 선정됐습니다.

[녹취]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목사)
현장 실사에서 여러 가지 녹색교회 관련 활동들과 교회가 지향하고 있는 점들을 확인하여서 녹색교회선정위원회를 거쳐서 8개 교회를 올해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녹색교회의 생태 선교적 노력으로,
제로웨이스트샵, 햇빛발전소, 농업,
환경교육 등 그 모습들도 다양했는데요.

올해 선정된 녹색교회의
공통점으로는 이러한 노력들이
교회 안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로까지 이어진 점입니다.

녹색교회들은 환경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과 환경 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 문제를 공유하며
이웃사랑도 실천해가고 있습니다.

[녹취] 최요한 담임목사 / 광주계림교회
저희 교회는 재개발 지역이 되어서 도시가 생태적으로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저희 교회가 중심이 되어서 도시 숲을 만들고, 환경을 지키고, 많은 교우분들과 함께 지구 생태의 위기를 같이 공감하는 그런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이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은
목회 현장에서 점차 크게
체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생태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녹취] 이희진 담임목사 / 빛마을교회
매년 느끼는 것이 한해가 갈수록 점점 기후위기 때문에 ‘농사가 너무 어렵다’, ‘너무 빠르게 망가져 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이 거대한 흐름을 다 바꿀 수는 없겠지만 저희가 작은 몸짓이나마 정말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워감으로써 하나님이 맡겨주신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조금 더 건강하게 바꿔가는 일에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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