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검단참좋은교회, 광주계림교회, 빛마을교회 등 총 8개 교회가 2021년 올해의 녹색교회로 선정됐습니다.
[녹취]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목사) 현장 실사에서 여러 가지 녹색교회 관련 활동들과 교회가 지향하고 있는 점들을 확인하여서 녹색교회선정위원회를 거쳐서 8개 교회를 올해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녹색교회의 생태 선교적 노력으로, 제로웨이스트샵, 햇빛발전소, 농업, 환경교육 등 그 모습들도 다양했는데요.
올해 선정된 녹색교회의 공통점으로는 이러한 노력들이 교회 안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로까지 이어진 점입니다.
녹색교회들은 환경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과 환경 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 문제를 공유하며 이웃사랑도 실천해가고 있습니다.
[녹취] 최요한 담임목사 / 광주계림교회 저희 교회는 재개발 지역이 되어서 도시가 생태적으로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저희 교회가 중심이 되어서 도시 숲을 만들고, 환경을 지키고, 많은 교우분들과 함께 지구 생태의 위기를 같이 공감하는 그런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이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은 목회 현장에서 점차 크게 체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생태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녹취] 이희진 담임목사 / 빛마을교회 매년 느끼는 것이 한해가 갈수록 점점 기후위기 때문에 ‘농사가 너무 어렵다’, ‘너무 빠르게 망가져 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이 거대한 흐름을 다 바꿀 수는 없겠지만 저희가 작은 몸짓이나마 정말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워감으로써 하나님이 맡겨주신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조금 더 건강하게 바꿔가는 일에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