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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평화 깃들기를"...특별기도회 열려

290등록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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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얀마에 쿠데타가 발발한지
벌써 4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온누리교회가
미얀마 공동체 설립 25주년을 맞아
미얀마 성도들과 함께
평화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장에 정지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서빙고 온누리교회.
미얀마 예배공동체 설립 ‘25주년 감사예배’가 드려지는 가운데
‘미얀마를 위한 특별기도회’가 진행됐습니다.

지난 4월 12일부터 시작된
‘40일 유튜브 릴레이 기도회’를 이어온
미얀마 성도들과 선교사들도 이날 함께 해

군부 정권에 저항하는 ‘시민 불복종 운동’등
갈등이 거세지고 있는 미얀마에
자유와 평화가 회복되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인터뷰] 컹다이/전주 비전대학교 미얀마 유학생
미얀마 나라 자체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했던 나라에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 사랑...지금 우리 미얀마에 너무 필요해요. 죽어가는 사람들의 남아있는 가족들을 위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위로가 큰 위로가 되었으면...'하고 기도했어요.

[인터뷰] 빠꾸엔/김포M센터 미얀마 성도
이렇게 같이 모여서 기도하니까 행복하고, 좋았고, (미얀마 위해 기도해줘서)고맙습니다.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도
출애굽기 14장 말씀을 들어
‘너희에게 베푸실 구원을 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미얀마 성도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이재훈 담임목사/온누리교회
두려워하지 말라, 굳게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에게 베푸실 구원을 보라. 이 극심한 혼란, 고통, 악인이 세상을 완전히 정복하는 것 같은 그래서 절망하고 신음하는 수많은 국민들의 부르짖음은 결코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미얀마 거리 곳곳에 어쩌면 십자가를 들고 행진하는 이들의 모습이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온누리교회는
1995년 경기도 군포시에 세운 쉘터에서
미얀마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성경공부 사역을 시작으로

1996년 5월, 33명의 인원이 모인 가운데
온누리미션의 미얀마 예배공동체를
정식으로 출범시켰습니다.

이후 미얀마 소수민족인 인타족 입양,
전도 집회와 공동체별 단기선교,
미얀마인 신학생 배출 등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미얀마를 품어왔습니다.

특히 공동체 제자양육을 통해 삶의 방향을 바꾼
미얀마인 목회자나 선교사를
세계 각국에 역파송하는 열매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안산 M센터를 중심으로
미얀마 이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김포 M센터 등에서
각각 20여 명의 미얀마 성도들이
매주 예배와 함께 제자양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영석 선교사/김포M센터
이중에서는 한국에 정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본국으로 돌아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이 본국에서 선교적인 사명자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얀마 예배를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CGN투데이 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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