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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북한교회 회복과 북한 억류 선교사 위해 ‘기도’

618등록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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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최근 진행한 월례 기도회 및 발표회에서
북한교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관련 소식,
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성락성결교회에서

‘북한교회의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월례 조찬기도회와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먼저 진행된 기도회에선,
신애감리교회 박이섭 원로목사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박 목사는
북한 교회의 회복을 위해선
한국교회가 먼저 회개하며,
참다운 교회로 거듭나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이섭 원로목사 / 신애감리교회
우리 북한교회 진심으로 사랑합시다.
북한교회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하나가 있어요.
우리가 진짜 교회가 되는 겁니다.
진짜 목사 되고, 진짜 교회가 (돼야합니다.)

이어 진행된 발표회에선
북한에 2년 6개월간 억류당했다 2017년 8월 귀환한
임현수 토론토큰빛교회 원로목사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임 목사는 북한 사역 가운데
보고 느낀 실상을 이야기하며,

한국교회가 북한을 위해 애통하는 마음을 가지고
강력하게 기도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실질적으로 각 교회가
탈북민을 돌보는 사역을
충실히 해야 함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임현수 원로목사 / 토론토큰빛교회
지금은 우리가 기도밖에 할 것이 없습니다.
정말 강력한 기도운동을 일으켜서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긍휼을 베풀어 주시길...
하나님이 자기 발로 남한 땅까지 오도록 보내준 (탈북민) 한 가정이라도, 신학생 한 명이라도 가서 만나주고, 기도해 주고...

한편 이날 한국복음주의협의회는
현재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복협은
오는 20일을 금식 기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또한 각 교회 주보에 선교사 억류 사실을 공지하고,
합심 기도 시간을 가지는 등의
실천지침을 제시하며,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의 송환을 위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기도와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CGN투데이 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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