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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후배 사역자에게 ‘따뜻한 밥 한 끼’

396등록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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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후배에게 “맛있는 밥 사줄게”라는 선배의 말 한마디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는데요. 코로나19는 이 말조차 쉽지 않게 만든 상황이죠.

하지만, 다음세대 사역자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선배 사역자들의 마음은 더 커진 것 같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푸짐한 치즈돈까스 도시락이 다음세대 사역자들에게 배달됐습니다.

도시락을 받은 다음세대 사역자들은 ‘다음세대를 섬기는 사람들의 연대’, 다세연의 SNS에 감사와 응원, 격려의 메시지를 남깁니다.

[인터뷰]김지용 목사/다세연 교회교육연구실
선배 분들이 좋은 마음을 담아서 해 주신 것이고, 동역자분들에게 작은 희망 메시지라도 전해주시면 어떠할까 해서... ‘댓글’과 ‘공유’... “힘냅시다, 파이팅” 이런게 제일 많았고요...

(화면전환)

다세연이 최근 한 달간 진행한 ‘다세연 감동밥배달’, 일명 ‘다밥’ 이벤트는
다음세대 사역자들에게 이렇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공유케 하는 통로가 됐습니다.

[인터뷰]황선욱 다세연 전문위원(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담임목사)
내 주일예배 영상도 만들어야 하는데, 교회에서 만드는 영상예배 같은 것들도 편집해야 하는 이중고가 있을 수 있죠... 그리고 지금은 하고 있지만 이게 어떤 결과로 다가올지 결과를 알 수 없는, 끝을 알 수 없는 상황인 점이 더 힘든 것 같아요...현재 청소년 현장에 있는 사역자들이 너무 힘들어 한다. 기운이 빠져 있다. 그래서 밥이라도 좀 줬으면 좋겠다...

[다세연 전문위원 선배 사역자들의 마음 모여]

다세연에는 황선욱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담임목사,
신기원 밀알두레학교 교장, 노희태 온누리교회 차세대 사역본부장 등
다음세대 선배 사역자들이 전문위원으로 섬기고 있는데,

이번 이벤트는 다음세대 후배 사역자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이들 선배들의 마음이 모인 결과물입니다.

[인터뷰]이지원 목사/다세연
정말 열심히 부르신 자리에서 애쓰고 아이들 곁에 있어주는데... 시간이 지나도 아이들 통해서 얻어지는 열매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많이 위축되고 스스로도 그렇고 외부에서도 그렇고 “지금 뭐하고 있어, 그래서 어떤 성과가 있어”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는 자리에요...

따뜻한 밥과 함께
격려의 마음을 전한 다세연은
코로나19 등으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다음세대 사역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황선욱 다세연 전문위원1(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담임목사)
늘 청소년 현장은 어려웠어요, 사역의 현장은 치열했고, 그런데 여러 시대와 상황들 속에서도 청소년 사역을 붙들었던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 한 영혼을 향한 외침과 사랑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지치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놓는다면 그것이 영상이 됐든, 실제로 찾아가는 찾아감이 됐든 저는 아직 청소년 사역이나 교회학교 사역에는 희망이 남아있다고 봅니다...버티는 것이 은혜이고, 잘하고 계시니까, 잘 될 거라고...

[인터뷰]이지원 목사1/다세연
아이들은 자기 옆에서 버텨주는 그 어른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기도 하거든요...아이들 곁에서 잘 버텨줄 수 있어야 하는데, 당신들은 이미 좋은 교사이고, 좋은 부모니까 자기답게 아이들 곁에서 힘내서 잘 가봅시다...

선배 사역자들은 앞으로도
각자 개인 재정을 들여 일주일에 2~3명 정도의 후배 사역자들과 따뜻한 밥, ‘따밥’ 나눔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녹취]김지용 목사/다세연 교회교육연구실
숨 가쁘게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아름답고 소중한 꿈을 갖게 할 수는 없을까요. 배고픈 사람을 위해 따뜻한 밥이 되는 꿈, 목마른 사람을 위해 맑은 샘이 되는 꿈...

‘다세연 감동밥배달, ’다밥‘의 정신이 담긴
‘따뜻한 밥이 되는 꿈’, 일명 ‘따밥’ 시입니다.

후배 사역자들과
그들을 통해 하나님을 배워갈 다음세대를 향한
선배 사역자들의 소망 가득한 꿈입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영상: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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