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성경적 경영원리를 연구하며
크리스천 경영학자와 기업인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온
기독경영연구원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최근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6년 ‘기업 세계 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란 사명으로 설립된
기독경영연구원이 창립 25주년을 맞았습니다.

기독경영연구원은
성경적 경영원리를 연구하는 한편,
실제 경영현장에서 이를 적용하도록 돕기 위한
기독경영포럼, 기독경영아카데미, 스타트업스쿨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독경영연구원은
최근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이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연구원 구성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병구 이사장의 기념사와
이대식 한국기독실업인회 중앙회장의 축사 등의 순서가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이형재 원장 / 기독경영연구원 (국민대 교수)
(앞으로도) 기독경영에 대한 연구와 교육과 자문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독경영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 함께할 수 있는 학자들, 경영인들, 직장인들과 청년 대학생까지 아우르는 기독경영에 대한 네트워크를 좀 더 확충하면서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기독경영연구원은
그간의 연구 성과를 모아 두 권의 책을 발간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책은
‘창세기에서 만난 경영의 지혜’, ‘마태복음에서 만난 경영의 지혜’로,

성경 본문 속에서 찾은
기독경영원리가 정리됐고,
경영인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적용 사례와 실천지침 등이
함께 실렸습니다.

먼저 ‘창세기에서 만난 경영의 지혜’를 소개한
한정화 교수는
기업은 하나님이 주신 문화명령을 수행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창조, 형통, 언약, 소통 등 10가지 원리를
경영환경에서 적용해야 하는 요소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한정화 이사 / 기독경영연구원 (한양대 특훈교수)
(하나님이) 왜 인간에게 소유권을 허용했느냐? 결국 이것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기회(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근본 창조 목적은 형통이고, 형통함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형통하게 하는 이런 사명을 주셨다는 것을 저희는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이어 ‘마태복음에서 만난 경영의 지혜’를 소개한
김세중 교수는
마태복음에 나오는
팔복, 청지기 정신,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행동원리를
찾을 수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성경적 경영원리를 통해
다양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할 수 있음도
강조된 가운데,

기독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경영인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김세중 부원장 / 기독경영연구원 (한림대 겸임교수)
(마태복음은)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행동 원리로서, 크리스천의 행동 원리로서 섬김과 배려가 나오고요.
그다음에 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서 청지기, 책임을 행동 규범으로, 행동 원리로 (볼 수 있습니다.)

CGN투데이 정석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