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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기독교 내용 포함에도 불구 교계 의견 갈려

485등록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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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28일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이 공개된 이후
지금까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계에선 한국의 근대화에 공헌한
기독교의 역사가 일정부분 실리면서
만족과 아쉬움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꽃초롱기잡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지난달 28일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을 공개했습니다.
교육부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라고 지칭하며 홍보해 왔는데
교계 내 입장은 첨예하게 갈려왔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보수 교계가 속한 한국기독교역사교과서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0월,
‘현재 한국사 교과서에 실린 한국의 근대사가
한쪽으로 치우친 시각을 갖고 있다’며
국정교과서 지지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다만 최근 현장검토본 공개 이후,
일부 단체들은 모호한 입장을 표하고 있습니다.

한편 좋은교사운동 기독역사교사모임은
지난달 현장검토본 공개 이후
국정 역사교과서를 거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영식 교사 / 좋은교사운동 기독역사교사모임

이 가운데 이번 국정교과서 근현대사 부분에
기독교에 대한 내용이 실려 주목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한국사
5단원 국제 질서의 변동과 근대 국가 수립 운동
6단원 일제강점과 민족 운동의 전개에 걸쳐
기독교, 또는 개신교란 이름으로
한국 근현대사에 일조한 기독교의 역할이 총 네 차례 실렸습니다.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도 관련 내용이 한차례 실렸습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지난 2012년 4월 제19대 총선과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여야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공공기관의 주일시험을 평일로 변경할 것,
역사교과서 기독교 서술을 형평성 있게 기술할 것 등
10대 현안을 제안한데서 일부 반영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 내용이 미비하고
이름조차 기독교 또는 개신교로 나뉘어 표현돼
아쉬움이 남습니다.

[인터뷰] 박명수 정책위원장 /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교육부는 현장검토본 공개기간동안
국민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오는 1월 말 수정보완 된 최종본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국정교과서의 행방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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