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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한국 최초 여성병원 보구여관 터, 표석 설치

584등록 20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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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간호협회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 최초의 여성전문 병원
‘보구여관’ 터에
간호 표석 1호를 설치했습니다.

보구여관은
1887년 설립된 병원으로
병원 안에는 이화여대 간호대학의 전신인
간호원양성학교가 있으며
한국 최초의 근대 간호교육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던 곳입니다.

이날 협회는
간호 표석 1호 설치를 기념해 열린
세미나와 제막식에서
200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간호역사뿌리찾기 사업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역사서를 발간하거나 전시회, 학술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기려
지난해 열린 2015 서울 세계간호대회 개막식에서
보구여관 간호원양성학교 설립자이자
미국 남장로교 한국선교회 소속인
고 마가레트 제인 에드먼즈 간호사에게
대한민국 훈장을 추서했으며

올해 4월 문화재청은
에드먼즈 간호사가 간행한
‘간호교과서’를 문화재로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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