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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언론인, '교회에 부정적 인식 강하다'

776등록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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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언론 보도가 국민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데요.
여론을 형성하고 파급시킬 수 있는 언론인들은
한국교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한국교회에 대한 언론인들은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최근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설문조사를 펼치고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박꽃초롱기잡니다.


◀리포트▶

일반 방송에서 보도되는 교계 관련 뉴스는
자극적인 사건사고들이 주를 이룹니다.

이러한 보도 이면에는
교회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언론인들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최근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언론인 22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한국교회가 폐쇄적이다, 이기적이다,
권위주의적이다 등
부정적 측면에 동의하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남을 잘 돕는다는 답변 외
약자 편에 선다, 도덕적이다 등 긍정적 측면에
동의한 경우는 겨우 10%를 밑돌았습니다.

교계를 바라보는 언론인들의
부정적 인식이 극명하게 드러난겁니다.

반면 70%가까이가
한국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교계언론인보다 일반언론인이
월등하게 높은 비율로
영향력이 있다고 응답했다는 점입니다.

한국교회를 한국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하나의 주체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녹취] 지용근 대표 / ㈜지앤컴리서치

한국교회가 해결할 시급한 과제로는
세속화가 첫번째로 꼽혔습니다.

목회자의 자질부족, 양적 팽창은 바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결과를 두고 한국기독교언론포럼 공동대표이자
성락성결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지형은 목사는
신학적 차원에서 볼 때
유의미하지만 굉장히 우려되는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지형은 목사 / 성락성결교회

이날 인식조사 발표 자리에는
일반 언론인들의 목소리도 담겼습니다.

한겨레 종교전문 기자인 조현 기자는
교계의 배타성이 사회와의
높은 담을 만들었다고 꼬집었습니다.

[녹취] 조현 기자 / 한겨레

이외 이번 조사에선
한국교회의 차세대 지도자로
조현삼, 이찬수, 이재훈 목사가 꼽혔으며

타종교와 비교한 인식조사에선
천주교가 모든 부분에서 가장 긍정적 이미지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론인의 눈에 비친 한국교회의 실상 발표가
한국교회 개선의 초석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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