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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때문에 교회 찾는 청년들, 교계 시선은?

976등록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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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최근 국내에서 출시된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의 영향이
교회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앵커 멘트▶
포켓몬고를 아시나요?
최근 한국에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증강현실 게임인데요.

교회가 게임에 필요한 주요 장소로 지정되면서
게임 이용자들의 발길이 교회로
빈번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교회안에서도 입장이 분분합니다.
문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젊은 청년들이 길에 선 채로
스마트폰 게임에 열중합니다.

지난 여름 세계를 달궜던 '포켓몬고' 게이머들입니다.

게임은 한국에 출시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모바일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그 열기가 매우 뜨겁습니다.

최근, 포켓몬을 전도의 매개로 활용해야 한다는
움직임들도 엿보입니다.

각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포켓스톱'과
포켓몬들이 대결을 벌이는
'가상의 체육관'이 실제 교회에 많이 위치하고 있어
게이머들이 교회까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포켓스톱을 찾다 보니
본의 아니게 '동네교회탐방'을 하게 된다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청소년 사역자 나도움 목사는 이런 열기를 이용해
포켓몬고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몬스터 캐릭터 명칭을
예수의 열두 제자 이름으로 바꿨습니다.

나 목사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나도움 대표 / 도움닫기

하지만 몬스터에 열두 제자 이름을 붙인 것을 두고
일부 부정적 반응이 나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교회에 '몬스터'가 출몰하는 것을 곱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부터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게임을 전도의 매개체로 활용하되
교회가 세상의 문화에 끌려 다니기보다
오히려 선도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백광훈 원장 / 문화선교연구원

포켓몬고를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지만
한국에 불어닥친 포켓몬고 열풍이
문화 콘텐츠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준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CGN 투데이 문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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