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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소년원에 부는 예수 사랑의 바람

614등록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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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소년원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처벌보다는 선도가 우선일텐데요.

거칠게 살아온, 혹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소년범들에게도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40여 년간 소년범들을 섬겨온
기독봉사단체가 있어
문대현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리포트▶
올해로 20살이 된 김현모 군은 지난해,
절도한 자동차를 몰다
사고를 내 서울소년원으로 들어왔습니다.

소년원 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자책감과 통제된 생활이 가져오는 고립감
한 끼 1400원대의 넉넉지 않은 식단까지,
김 군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늘 허기졌습니다.

김 군을 견디게 한 건
다름 아닌 예수님입니다.

[인터뷰] 김현모(가명) / 서울소년원

김 군의 변화는
기독봉사단체 선우회를 만나면서 시작됐습니다.

44년 전 모임을 시작한 선우회는
1993부터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선우회를 이끄는 분당우리교회 이일형 목사가
찬양과 전반적인 진행을,
하남교회 김정식 목사가 말씀을 전합니다.

약 1시간 가량의 예배를 통해 아이들은 영혼의 치유를 얻고
피자, 김밥, 탄산음료 등
소년원에서 보기 힘든 바깥 음식들을 먹으며 육신을 채웁니다.

무엇보다 선우회원들과 맺은 1:1 멘토링은
아이들에게 정서적 유대감과 안정감을 갖게 해줍니다.

따뜻하게 눈과 눈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동안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녹취] 이일형 목사 / 분당우리교회

[인터뷰] 이미경 봉사자

1973년 선우회를 만들고
현재 사단법인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학기 권사는
여든이 넘는 고령에도 이 사역에 누구보다 열심입니다.

최 권사는 소년원을 나온 이후까지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케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최학기 이사장 / 선우회

아직은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
자칫 잘못 내딛은 발걸음을 돌이킬 수 있도록
소년원에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가 깃들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문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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