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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원로목회자의 은혜를 기억하며

511등록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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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회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 '목자카페'.입니다.
오후 3시가 되자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원로목회자들은 이곳에서 회의를 하고
담소도 나눕니다.

음료와 각종 신앙 서적을
무료에 즐길 수 있어, 부담이 없습니다.

[인터뷰]곽광택 은퇴목사

[인터뷰]이순재 은퇴목사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
약 1억 원을 투입해 목자카페를 오픈한데는
원로 목회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 마련,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곳에선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소속 원로목회자들이
순번을 정해 서빙과 청소 등
카페 운영에 직접 관여하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 무기력한 삶을 지내던 원로목회자들이
이곳을 섬기면서 생기를 찾게 되는 겁니다.

충남 천안에서 목회를 하다 2012년 은퇴한
현광희 목사는 은퇴 이후 2~3년 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보냈지만, 우연한 기회에 따놓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고 최근들어 목자 카페를 섬기고 있습니다.

현 목사는 목자카페가 은퇴 이후 힘든 삶을 살아가는
원로목회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현광희 은퇴목사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은
은퇴목회자의 여가와 공간 마련을 넘어서
건강과 경제적 빈곤 문제 등에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원로목회자 복지 증진을 위한
캠페인 출정식이 연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우리나라 원로 목회자 숫자는
이미 1만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육신은 노쇠해졌지만
삶의 지혜와 경륜을 지닌 원로 목회자들이

경험과 은혜를 나누며 힘차게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목자카페가 작은 주춧돌이 되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문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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