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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불길로 뒤덮인 강릉…기도와 관심 필요

652등록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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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6일 발생한 산불로
강원도 강릉과 삼척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새카맣게 그을린 화재현장 만큼
피해주민들의 가슴도 새카맣게 탔습니다.

보도에 박꽃초롱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순식간에 집을 뒤덮은 화마로
58년을 살아온 집을 잃어버린 최 할아버지.

빨리 대피해야 한다는 이장의 말에
손에 들고 나온 건 통장과
집안 족보가 적힌 장부가 전부입니다.

검게 탄 기둥과 내려앉은 양철 지붕이
당시 상황을 가늠케 할 뿐
현재 최 할아버지의 집은 형태조차 알아 볼 수 없습니다.

최 할아버지 외에도
지난 토요일 발생한 화재로
금산리에서 전소된 집은 모두 17채,

강릉 시내로 불길이 번져
피해를 입은 집까지 모두 합치면
가옥 33채가 전소됐습니다.

[인터뷰] 기세남 / 강릉시 시의원

류정순집사도 지난밤을 생각하며 가슴이 내려앉습니다.

89세 노모와 함께 집밖으로 대피했지만
집을 삼킬 듯 불어 닥치는 거센 불길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집은 피해 범위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매운 연기가 집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인터뷰]류정순 집사 / 성산감리교회

피해지역 인근에 위치한 성산감리교회 최영길 목사는
화재가 발생한 첫날
주민들이 대피한 성산초등학교를 찾아
교인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특히 피해지역에 거처를 둔 교인 3가정을 위해선
주일예배 당시
성도들과 함께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터뷰] 최영길 목사 / 성산감리교회

강릉시기독교연합회는 지난 주말
강릉지역목회자에게 단체 문자를 발송해
지역민들을 위해 함께 위로하고 기도에 동참할것을 요청했습니다.

복음화가 5%가 채 안 되는 이 지역에서
이시기 교회의 역할은 매우 큽니다.

상심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우는 자와 함께 울라는 말씀을 실천할 때입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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