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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이 있는 싱글맘 공동체 '다비다자매회'

645등록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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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서른셋 젊은 나이에
남편을 하나님 곁으로 보내고 싱글 맘이 된 김삼임 씨.

당시 다섯 살 아들과 단 둘이 살아갈 생각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2007년에는
삼임 씨마저 대장암으로 투병해야 했습니다.

유년기부터 신앙생활을 이어와 믿음의 뿌리는 깊었지만
남편을 잃은 상실감에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싹트곤 했습니다.

그런 삼임 씨가 하나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한 건,
투병 중 다비다자매회를 만나면서 부텁니다.

[인터뷰 : 김삼임 / 다비다자매회
뭐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홀로서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암담했어요.
근데 다비다자매회를 만나고 나서부터 “아, 옛날에 아이들 아빠를 보내놓고 그때 했던 그 기도가 다비다자매회 속에 있구나.”]

싱글맘 공동체 다비다자매회가 최근
자신들의 고백을 담은 간증집
‘사랑 수레, 싱글맘들에게 찾아온 봄 이야기’로 출간했습니다.

책 속엔 상임 씨를 비롯해 23명의 눈물겨운 삶과
그 속에서 만난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남편과 이혼 후, 정신적 질병까지 겪었지만
5년 전부터 함께 해온 다비다자매회에서
다시금 하나님과 동행하게 된 김영경 씨의 간증도 실렸습니다.

[인터뷰 : 김영경 / 다비다자매회
하나님께 항상 아이들을, 병든 엄마 영향 안 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해달라고...
그런 가운데 여러분들께 부탁드렸고요. 그러면 항상 돕는 손길이 있어서 아이들을 잘 키워...]

올해로 설립 23년을 맞이한 다비다자매회를 설립한 김혜란 목사는
지난 1994년, 첫 모임을 시작한 후
세상의 곱지 않은 시선과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털어놓습니다.

그러면서 교회에서조차 사각지대에 놓이기 십상인
싱글맘들을 더 잘 섬길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인터뷰 : 김혜란 목사 / 다비다자매회]
교회에서조차 이 싱글맘 사역은 사각지대에요.
지금까지 23년 동안 주님께서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해주셨듯이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그분들의 자존감이 회복되고 상처가 회복되면서 변화되는 모습을...]

다비다자매회는 매 주 큐이와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며
서로의 삶을 지탱해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홀로된 싱글맘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또 다른 가족이 돼 주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이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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