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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고령화 시대, 교회의 역할은?

819등록 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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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지만
노인을 제대로 돌보지는
못하는 실정입니다.

최근 서울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이 개최한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에
노인들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노인들을 위한 시간이 사회적으로
더욱 늘어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의 주름진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마련한
무의탁 홀몸어르신 산수, 미수, 백수연 행사 현장입니다.

이날 행사에선 축하 케이크 커팅,
장수사진 전달식과 더불어
어르신들에게 차를 대접하고 큰절을 올리는
순서도 진행됐습니다.

어르신 대표로
케이크를 자른
고영순 할머니의 눈에도 오랜만에 웃음이 깃듭니다.

올해로 91세 고 할머니는
30대 때 남편과 사별한 후
지금까지 홀로 살고 있습니다.

직장을 이유로
집을 떠난 두 아들과
마지막으로 소식을 주고 받은 것도 오래 전 일입니다.

[인터뷰] 고영순 / 어르신

기초생활수급비로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는
서정분 할머니도
복지관 행사가 고맙고 반갑습니다.

[인터뷰] 서정분 / 어르신

최근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657만 명으로
전체의 13.2%에 해당합니다.

현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0년에는 고령 인구 비율이
15.7%로 늘어나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전망입니다.

저출산으로
노인을 돌볼 인구가 부족해지면서
노인빈곤과 우울증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기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록 복지관은
모두 270개소인데
그 중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위치한 기관만
115개입니다.

도심 지역과 비교했을 때 지방의 노인 시설은
턱 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이성희 관장 /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교회의 사회적 책임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교회들이
기존 노인대학 운영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개별 맞춤 서비스 등으로
힘 써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세중 목사 / 김해 활천제일교회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 입니다.

CGN 투데이 문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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