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이 국가인권위원회의 연구용역으로 실시한
'수용자 자녀 인권상황 실태조사'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수용자 자녀를 위한 지원 사례를 보고하는 토론회를
어제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했습니다.
어제 토론회는 1부 연구결과 발표,
2부는 지원 사례 보고와 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성결대학교 신연희 교수는 발표에서
빈곤 수용자 가정 자녀들에 대한 지원은
기존의 소득기반 분류나 위기가정 관리 차원을 떠나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부처가 협력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부모가 체포되는 장면을 목격한 자녀들은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입고, 전 생애에 영향을 받는다며
체포단계에서 경찰에게 특별한 업무수칙이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는
설문조사와 수용자 자녀 심층 면접 등을 통해
최초로 전국 53개의 모든 교정시설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세움 이경림 대표는
사각지대에 있는 수용자 자녀의 인권상황을 이해하며
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과 아동보호체계를 마련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