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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피해 한동대, 공동체 정신으로 이겨내다

681등록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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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지난주 발생한 지진 이후
첫 주일을 맞이한
포항 지역교회들의 모습을 보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당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던
한동대학교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보도에 박꽃초롱 기잡니다.


◀리포트▶

지진 당시 영상입니다.
지진과 함께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학생들은 일제히 쏟아져 나옵니다.

규모 5.4의 지진이 한동대학교를 강타한 지난 15일,
교내에 있던 4천여 명이 대피하는데 걸린 시간은
10여 분에 불과했습니다.
더욱이 수많은 인파가 움직였지만
중상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 같은 놀라운 결과를 가져 온 건
그간 한동대가 추구해온 공동체성이 한 몫 했습니다.
특히 개교 이래 지속해온 팀제도가 있어
신속하게 학생들 사이에 연락이 오고 갈 수 있었고
위치 파악도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찬 / 총학생회장 한동대

매학기 진행 된 소방훈련과
지난해부터 진행된 지진대피훈련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구비해
10개 기숙사 전관에 배치한
안전모와 형광조끼, 안전봉이
이번 지진 피해 당시 용이하게 사용됐습니다.

[인터뷰] 이종만 팀장 / 한동대학교 생활관 운영팀

지진 발생 직후 학교는
3일간의 임시 휴교을 결정했고
이후 2주간의 온라인 강의와
자율학습기간을 갖는 것으로 또 다시 결정했습니다.

생활관은 지난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교내외 전문가는 물론
전문 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에 진단을 의뢰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통보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진 이후 기쁨의 교회에 머물던 국제 학생들은
기존에 머물던 생활관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시를 생각하면 아찔하지만
그간 받은 큰 도움에 감사함을 잊지 않습니다.

[인터뷰] 유멜링 존 교환학생 / 한동대학교

한동대학교는 강의동과 생활관 전관이
1,2차에 걸친 안전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다음달 4일 공식적으로 수업을 재기하기로 결정했지만,

무너진 외벽과 일부 균열 등
피해를 복구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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