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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한국교회와 청년문제…'주거문제를 논하다'

889등록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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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더욱 심화된
경제난과 맞물린 취업난으로
주거문제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청년 주거문제에
교회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농어촌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숙소를 제공해
청년들의 생활을 돕고 있는
서현교회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허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에 위치한
서현 학사는
지난 2005년
농어촌 목회자 자녀들을 위해
세워졌습니다.

두 동의 생활관에
각각 남학생 여학생 40여 명이
나뉘어 살고 있는 이곳은

최근엔 국내 목회자 자녀들뿐만 아니라
선교사 자녀들도 함께 모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입주금 10만 원과
매달 사용하는 공과금 외엔
어떠한 돈도 받지 않는
학사에서의 생활은
객지에서 상경한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있어
주거문제 해결과 더불어
신앙생활의 안전망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년들 대부분
목회자 자녀, 선교사 자녀 출신이라
서로 간의 공감대 형성이 쉬워
관계 가운데 서로의 고충을 나누고
어려운 객지 생활을 함께 이겨나갈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인터뷰 / 황산성 / 대학생]

[인터뷰 / 박은지 / 대학생 ]

한편, 청년들과 함께
학사에서 지내며
신앙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서현교회 김태연 강도사는

청년 주거문제는
특정 교회가
감당해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많은 교회들이
청년 주거 문제에
이전 보다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교회를 보는 세상의 인식이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 김태연 강도사 / 서현교회]

현재 서울 내 교회에서 운영하는
학사는 약 20여 곳으로
대표적으로 서현학사,인우학사,목민학사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교회에서 운영하는 학사들이
크리스천을 대상으로 운영될 뿐 아니라
인원과 규모 면에서도 지극히
제한적입니다.

청년 주거문제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상의 고통을 함께 짊어나가야 할
교회의 사명은 무엇인지
진지한 고민이 요구됩니다.

CGN 투데이 허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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