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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교회, 청년 결혼 문제에 관심 가져야

1021등록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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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사회의
청년 취업문제가 심화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연애와 결혼 심지어
인간관계까지 포기한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러한 풍토는 최근 들어
사회뿐만 아니라
교회 안의 청년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교회마다 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청년들의 결혼 문제
해결을 위한 교회의 역할과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한
대안을 조명해봤습니다.

허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혼인건수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 조사된 혼인건수는
모두 28만 1635건으로
4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년전인 1996년
43만 4911건과 비교해 무려
15만 3276건이 감소된 수치입니다.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5년엔 30대 미혼율이
50.8퍼센트로 높아지고

2035년엔 53.6퍼센트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전국 20~30대 미혼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결과
미혼자가 꼽은 결혼 시기가 늦어지는 주된 이유 중 하나로
비용 문제가 꼽혔습니다.


'취업이 늦어져서'가
56.8퍼센트를 차지했고
'사회적인 위기감이 없어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같은 결과를 두고
오랜 기간
크리스천 청년 대상으로
결혼 강의를 진행해 온 주요셉 목사는

크리스천 청년들의
결혼을 논하기에 앞서
먼저 교회 안에 만연한
세상적 가치 기준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청년들이 배우자 감을 정함에 있어
외적인 잣대만으로
상대를 평가하는 일이 많아졌다는 지적입니다.

그러면서 주 목사는
현재 많은 교회들과
기독 결혼정보 회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매칭 위주 사역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 주요셉 목사 / 헤세드결혼문화선교원]

또 교회가 나서
청년들의 신앙성장뿐만 아니라
결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선교적 가정을 세우는데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타종교와 이단 종파가 포교를 위해
전략적으로 결혼을 도구로 삼고 있는 현실에 대해
한국 교회는 이전보다 더 각성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주요셉 목사 / 헤세드결혼문화선교원]

청년들의 결혼 문제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국교회가 미래세대를 위해
관심 갖고 대안을 마련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시대에 조류에 휩쓸려 방법론을 찾기보단
먼저 성경에서 제시하는
결혼의 가치에 대해 먼저 교회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하며
대안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인터뷰 / 이기복 협동목사 / 온누리교회]

CGN 투데이 허성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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