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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진짜 기독교 교육’ 위한 학습평가법 찾기

801등록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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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존중하고, 배려하고,
다르게 창조됐음을 인정하는 것

이런 가치들로
기독교 교육을 아무리 시켜도

실제 학습을 평가할 때
난 100점, 넌 50점 등
경쟁적으로
줄을 세워 놓는다면
진정한 기독교 교육이라고
할 수 없죠.

참된 기독교 교육 가치를 실현할
학습평가법은 무엇일지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녹취]
“경청을 통해 질문을 만들면서....”
“몇 군데서 나온 이 자료들을 잘 정리할 수 있는지, 자료해석 능력....”
“역사의 흐름을 보면서 기독교적 사고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녹취]이정미 / 연구교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학습활동을 막 즐겁게 했는데, 무엇을 배웠는지, 무엇을 길렀는지 모른 채 그냥 즐겁게 하고 끝나는 때가 많거든요. 무엇을 기르기 위해서, 배우기 위해서 하고 있는지를 소통할 수 있으면 학습활동을 하는 이유와 목적과 배움이 더 질적으로 좋아질 수....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최근 개최한
학습의 평가 아카데미에서

기독 교사들은
과목별로
다양한 기독교 중심
학습평가 목표들을 세워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카데미 주 연자인
이정미 연구교수는
참가자들의 발표에 평가를 내리거나 정답을 제시하지않고
또 다른 방향성과
생각해 볼 과제들을 제시합니다.

[인터뷰]이정미 / 연구교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평가가 판단이 아니라 성장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평가를 하는게.. 성경이 말씀하시는 지식, 또는 안다고 하는 것은 머리로 그냥 무엇을 아는 것이 아니라 앎과 행함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의 평가 과정이 알고 행함을 연습하고..

이날 기독 교사들은
석차구별이 아닌
평가를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지

어떻게 하면
평가과정에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앨 수 있을지 등
활발한 토론을 펼쳤습니다.

이정미 교수는
기독교적 학습평가가 잘 돼 있는
모범 사례로
2005년 세워진 기독대안학교,
밀알두레학교를 꼽았습니다.

[전화인터뷰]서영미 소장/밀알두레교육연구소
각 과목별로, 또 단원별로 평가항목을 작성하는데요,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과정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배워가고 있는지, 성장하고 있는지를

실제 평가 항목을
살펴봤습니다.

바른 자세로 집중하는가
작업 후 스스로 뒷정리를 잘 하는가
흥미를 갖고 있는 가 등의
이색적인 평가항목이 입니다.

학기별 성적표는
마무리 편지라는 이름으로
전달됩니다.

[전화인터뷰]서영미 소장/밀알두레교육연구소
전체적인 아이들 생활 모습이나 관계적인 모습, 신앙적인 부분들을 선생님이 한 학기동안 봤던 것들을 아이들한테 편지로 보내요. 격려하는 것도 있고, 좀 더 잘 했으면 좋겠다는 도전도 주시고, 선생님이 아이에 대한 마음이 어떠한지 표현도 하시고..

평가가
기독교적이어야
진짜 기독교교육이라는
이번 아카데미의
주제가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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