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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호프컵 '미래의 리더들을 양성하다'

784등록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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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세계 10개국에서 아동들을 초청해 진행된
2018 기아대책 호프컵이 막을 내렸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아이들은
축구를 통해 도전을 배우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었는데요.

그 현장을 박건희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힘을 다해 공을 차고,
몸을 던져 슛을 막습니다.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최근 3일간 진행된
제2회 2018 기아대책 호프컵이
막을 내렸습니다.

기아대책 결연 아동을 초청해
진행되는 호프컵은

2016년 '희망월드컵'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열렸습니다.

올해는 캄보디아, 멕시코, 카메룬 등
10개국에서 120여 명의 아동들이 참석했습니다.

경기장에는
아동들의 후원자들이 방문해
자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볼리비아와 코트디부아르의 경기로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볼리비아가 일대 영으로 승리해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준우승에 그친
코트디부아르 아동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지만
귀중한 경험을 얻었습니다.

3위는 키르기스스탄이 수상했고,
페어플레이상은 캄보디아가 받았습니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참가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유원식 회장 / 기아대책
호프컵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
계획한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들이 고국에 돌아가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미래의 큰 지도자로 만드는 것이 저희가 원하는 목적이 되겠습니다.

아동들은 경기 일정 외에도
민속촌, 놀이공원, 한국 학교 등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 경험 기회를 가졌습니다.

마다가스카르 팀은 강동구에 위치한
배재고등학교를 찾아
한국 학생들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배재고등학교 이재하 교장은
앞으로 해외 아동들과
더 많은 교제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재하 교장 / 배재고등학교
마다가스카르 청소년들과 함께 운동을 하고 친교를 통해
우리가 후원하고 있는 아동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이 기회에 우리 학생들이 마다가스카르 학생들과 직접 교류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서로 나누고 사는 마음을 배우게 되기를 바랍니다.

학교 채플 시간에는
해외 아동들이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큰 환호와 박수로 화답한
배재고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결연 아동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전주형 학생 / 배재고등학교
조금 생소하기도 했는데 다들 인사도 잘 받아주고
환영도 격하게 해줘서 다들 한국말도 준비해와가지고 깜짝 놀랐어요.
나중에도 한번 기회가 된다면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더 생기는 거 같아요.

마다가스카르 아동들은
처음 방문한 한국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조브라드 / 마다가스카르
한국에 와서 많은 곳을 방문하고 경험하면서
마다가스카르보다 훨씬 좋은 곳이라는 것을 보고 느껴서 너무 행복합니다.
마다로 다시 돌아가면 여기서 받은 사랑과 배운 것들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인터뷰] 까띠아나 / 마다가스카르
제주도를 포함해 한국의 많은 곳을 방문해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여기서 받은 사랑을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친구들과 나누고 싶고
어떻게 서로에게 나누는 삶을 사는지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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