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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느껴보는 난민의 삶

476등록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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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이 나라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내전인데요.

수년째 내전으로 고통받는 난민들을
이해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진행자
집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갈 때까지 꼭 필요한
물품 10가지씩 지금 바로 챙겨 보도록 시작하겠습니다.
3분의 시간 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이
물건을 챙기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옆에 있던 부모들도
같이 동참하는 이곳은

분쟁지역 난민들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DMZ 세계시민 나눔캠프 현장입니다.

월드비전과 경기관광공사,
네이처포스트가 공동 주관한 이번 캠프는

분쟁 피해지역 아동을 보호하자는
월드비전의 I AM(아이엠)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습니다.

최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에서 열린 캠프는

130여 가정이 참여해 캠핑장에 머물며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장원선 과장 / 월드비전 옹호&시민참여팀
DMZ 세계시민 나눔캠프에서는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이 분쟁 피해 아동의 삶에 대해서 공감하고
체험해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캠프는
난민 아동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편지를 접할 수 있는 미술관,

난민의 삶을 보여주는
영화관과 VR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습니다.

특히 참가 아동들은
피난 갈 때 필요한 물품을 챙기는 활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동들은 물과 상비약, 랜턴과 침낭 등
피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챙기는 한편

장난감과 만화책 등
필수품이 아닌 것들을 챙기는
순수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챙길 수 있는 물품의 가짓수를 점점 줄여가자
아이들은 포기해야 할 물건에 눈물을 보이며
난민 아이들의 감정을 공감했습니다.

[인터뷰] 김지후 참가자
(난민) 친구가 불쌍해서 우리 집에서 살게 해주고 싶은데
엄청 멀어서 못 가고 지치고 그럴까 봐(걱정돼요)

[인터뷰] 김명선 참가자
그냥 아이랑 캠핑 왔다고 생각하고 체험해야지 하고 가볍게 왔는데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내용을 알게 돼서 의미 있던 것 같습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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