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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차세대 야구 선교사를 세우는 코치들

1639등록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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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CGN 투데이에서는
스포츠계 흐름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코치들의 중요성을 보도했는데요,

오늘은 기도하는 코치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차세대 야구리더들을 세우는
HBC를 찾아가봤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호]
주장 : 야구 정신!
다같이 : 희생, 배려, 협동, 인내, 예의!

주장 : 구원은!
다같이 : 오직예수!

1월의 추운 날씨 속에도
학생들 30여 명이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훈련 중 동료가 실수하면
연신 “파이팅”과 “괜찮아”를 목청껏 외치며
서로를 응원합니다.

[인터뷰 : 김선경 학부모]
어느 날은 집에 왔는데 “태리야, 오늘은 뭐 배웠어?” 그랬더니 “나? 오늘은 사랑을 배우고 왔지?” 감독님들은 아시겠지만 아이들에게 항상 꿈과 힘을 주세요. 그 꿈과 희망이 그냥 허황된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꿈과 희망을 주세요.

하나님의 야구 팀이라는 뜻의 HBC는
권혁돈 코치와 한상훈 코치가
지난 2016년
복음으로 차세대 스포츠 리더들을 세우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권혁돈 코치와 한상훈 코치는
1996년 신일고등학교에서 코치와 선수로 처음 만났습니다.

권혁돈 코치는 당시부터 성실하고 신앙이 좋았던
한상훈 선수를 사랑으로 가르쳤으며
특별히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희생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권혁돈 코치 / HBC]
스포츠 종목 중에 희생이라는 낱말이 들어가는 스포츠 종목은 없거든요. 그래서 야구는 혼자하는 스포츠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희생하는 법, 희생하는 마음이 있어야 팀 안에서도 그렇고 자기 자신도 그런 것을 먼저 배우는 선수가 나중에 훌륭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한상훈 코치는 신일고를 졸업한 후 눈에 띄게 성장해
한화 이글스의 주장으로 활약을 했을 뿐 아니라
‘한화의 모든 선수가 주장이다’라는 말을 남기는 등
겸손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 한상훈 코치 / HBC]
저한테 “상훈아, 너는 나중에 커서 야구 선교사가 돼라” 고 하셨었어요.
내 삶 속에서 내가 하고 있는 야구라는 달란트를 통해서 얼마든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더라고요. 아, 권 감독님께서 나한테 말씀해 주셨던 것이 이거였구나..

현역 시절부터 후학을 양성하는 지금까지
한상훈 코치의 마음 깊은 곳에는
권혁돈 코치의 가르침이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 한상훈 코치 / HBC]
스포츠계에서 안 좋은 얘기들이 많이 있었는데 저도 혹시 만약에 권 감독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 저도 지도자 생활할 때 저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요. 그런데 권 감독님이 지켜주시기 때문에 함께 해 주시기 때문에 제가 다른 길로 가려고 하면 항상 잡아주셔서 그래서 제가 지금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한상훈 코치는 자신이 배운 사랑과 희생의 훈련을
학생들에게 그대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이레 HBC]
감독님들은 실수를 해도 괜찮다면서 다독여주시면서 기회를 다시 주시는 분이고,
(저희 팀의 장점은) 후배가 선배를 동네 형처럼 편하게 대하고 그런 점이 매우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 곽래현 HBC]
이렇게 사랑하면서 야구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앞으로 커서도 계속 이렇게 믿음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팀인 것 같아요. 꿈은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가 돼서 복음 전하고, 그리고 은퇴한 후에는 다시 이 팀에 와서 감독님이 돼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요.

각종 폭력과 비리 등 스포츠계가 화염에 휩싸인 요즘,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코치들의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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