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명절이 되면 더 외로운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듬뿍 부어졌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행복했다는 고백이 이어졌는데요.
2019년도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맞춤전도집회 하비스트 현장을 김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팅▶
네팔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네팔 전통 의상을 입은 한 자매의 독무가 시작됩니다.
곳곳에서 환호성과 함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고 뜨거운 호응이 이어집니다.
평범한 가위바위보 게임과 작은 선물에도 얼굴에 기쁨이 가득합니다.
온누리 M센터가 추석 명절 기간인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맞춤전도 집회, 2019년 하비스트 현장입니다.
러시아, 태국, 네팔 등 14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과 자원봉사자 7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하비스트의 주제는 2015년부터 5년째 진행돼 온 ‘업 시리즈’ 중 최종판, ‘레벨 업’입니다.
이재훈 담임목사는 참석자들과 명절을 반납한 자원봉사자들에게 환영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녹취]이재훈 담임목사 / 온누리교회 세상에서, 이 넓은 지구에서...이렇게 한국에서 함께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 보이지 아니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우연처럼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러분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이 곳에 인도하셨다고 믿습니다.
물 위로 오라는 마태복음 14장 27~28절 주제 말씀처럼 예수님과 베드로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도록 무대도 꾸며졌습니다.
[인터뷰]노규석 목사 /온누리M센터 (주제의) 의미처럼 레벨 업, 우리 삶이 업(UP) 됐으면 좋겠다. 땅의 삶이 아니라 땅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늘에 속한 자로, 또 육에 속한 자가 아니라 영적인, 성령에 속한 자로 변화되기 원하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고요... 처음 온 친구들에게는 예수님 만나서 제자가 되자, 기존에 (교회에) 다니던 친구들에게는 우리가 제자의 수준에 머물지 말고,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삶, 사도적인 삶을 살자...
국악 찬양 공연과 같은 입장을 가진 형제들의 간증, 예배 등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김지안 /러시아 하비스트를 처음으로 왔는데, 여러 나라에서 온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하나님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한국에 가족이 없고, 설날이나 추석이 되면 너무나 외롭고 그런 시간을 보내는데 이런 기회가 있어서 반갑게 오게 됐어요...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게임과 놀이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아론 설 /몽골, 4학년 작년에 제가 처음 왔을 때 조금 떨었는데, 무대에 올라가서 몽골 국기로 흔들면서 재밌었고.. 게임 같은 것 있거든요, 여기 방방이 같은 것 있었는데...그 때 재밌었어요.
이런 즐거운 시간들은 실제 많은 열매로도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노규석 목사1/온누리M센터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하비스트 때 (교회를) 처음 오는 친구들이 많아요. 보통 50여명 이상, 지금도 이제 아랍 친구들이 좀 처음 온 친구, 무슬림들이 많아요. 작년에는 이란 친구들이 처음 온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 때 예수님을 믿은 친구들이 올해 8월에 10명이 세례를 받았어요. 그래서 올해 잘 하면 내년에 또 세례를 많이 받을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