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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국전쟁'‥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자

389등록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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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4주년이 되는 날인데요.

한국전쟁 당시
참전용사였던
강문석 목사를 만나봅니다.

한국전쟁을 생생하게 겪은 그는
국민이 나라를
더욱 더 소중히 여기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끝까지 싸운
6.25 한국전쟁의 참전용사들.

영도교회 원로목사이자
칼빈신학교 학장을 지낸
올해로 90세를 맞은 강문석 목사도
그 중 한 명입니다.

강 목사는
전쟁터에 나가 있었던 2년 6개월 동안
여러 죽을 고비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남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인터뷰] 강문석 목사 / 한국전쟁 참전용사
“하루도 못 가서 죽은 사람 천지고 일주일 가면요 오래간거야. 그 중에서 내가 살았으니 기적 아니겠어요? 그저 하나님께서 건강 주시고 아직도”

교사로 지내다가
사람이 모자라 징집됐던 강 목사는
전쟁에 투입됐습니다.

그는 전쟁터에서는
실전 훈련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력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강문석 목사 / 한국전쟁 참전용사
“총 쏘는 것만 배우면 안 되는 거예요. 정신이 제일 중요해요. 정신무장이 안되면 전쟁 이기지 못합니다.”

전쟁통 가운데
나라의 소중함을 뼈 속까지 체감한 그는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나라를 더욱 소중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강문석 목사 / 한국전쟁 참전용사
“여튼지 나라가 있어야 백성이 있고요. 나라가 있어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나라 잃어버리면요. 아무것도 없어지는거예요. 애국은 말만하는 것이 애국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행동을 보여줄 때 애국이예요.”

전쟁 이후
본격적으로 신학을 공부하며
매일 나라를 위해 기도해온 강 목사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 땅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헌신하고
기도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전쟁 발발 64주년을 맞는 올해.

점점 희미해져가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애국심을 잊지 말고
나라의 소중함을 더욱 더
가슴 깊이 새겨야겠습니다.

CGN 투데이 진가희입니다.
jinkh10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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