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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동심을 노래하는 슈퍼맨 선생님

670등록 20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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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100권이 넘는 기도노트를 쓰며 어린이들을 전도해온
류동일 교사를 만나봅니다.

<앵커멘트>
교사와 동요 작곡가,
여기에 목사 안수까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직업들의
주인공이 사실 한사람이라면 믿으시겠나요?

지난 15년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요를 작곡해 복음을 전해온 류동일 교사.

비결은 바로 100권이 넘는
기도노트에 있다고 하는데요.

김수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슈퍼맨 선생님, 어린이 전도왕.

서울 화랑초등학교의 류동일 교사를
수식하는 말들입니다.

대학생 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그는 아이들에게

그 사랑을 전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류 교사가 그동안 전도한
아이들의 수만 무려 5백여 명.

처음에는 안정적인
공립학교에 들어갔지만

소신을 지킬 수 없는 환경에 부딪혀
과감히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마음껏 복음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새로 옮긴 학교에서 그는
매일 아침 한 명 한 명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하루를 기도로 시작합니다.

[인터뷰] 류동일 교사 / 서울 화랑초등학교

한편, 어린 제자들을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

류 교사는 아이들에게 시를 쓰게 하고
이를 동요로 작곡했습니다.

음악이 아이들을 전도하는데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이야기부터
아기자기한 자신의 꿈을 담은 내용까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노래로 만들어지자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습니다.

류교사와 학생들이 만든 곡은 전국의
각 동요제에서도 여러번 입상했습니다.

상금은 모두 하나님께 드렸고
이들은 덕분에

소중한 추억과 함께
믿음을 키웠습니다.

[인터뷰] 류동일 교사 / 서울 화랑초등학교

류 교사는 복음에 대한 열정과
놀라운 전도의 능력이

매일 쓰는 기도노트로부터
나온다고 말합니다.

1988년 시작된 기도와 감사제목이
지금은 어느새 8만 2천 번.

그간 적은 기도노트만 해도
무려 1백권입니다.

처음엔 힘든 마음을 달래고자
쓰기 시작한 일기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일기는
기도가 되었고

열매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류동일 교사는 아직도 자신이 부족한 만큼
하나님만 의지할 수밖에 없다며

기도노트를 쓰면서 하나님을 체험한 기쁨을
아이들에게도 전해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류동일 교사 / 서울 화랑초등학교

몇년 전 신학을 공부해
목사 안수까지 받았다는 류동일 교사.

학교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말씀을 전하고 싶어서였습니다.

하나님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는 오늘도 기도제목을 적어나갑니다.

CGN 투데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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