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기획

양병희 목사에게 한국교회의 길을 묻다.

605등록 2015-01-29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인사가 만사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한 기관에 세워지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뜻인데요.

한국 교회의 대표 연합 기관 중 한 곳인
한교연의 수장, 양병희 목사를 만나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들어봤습니다.

한교연의 올 해 핵심 가치는
연합과 통일 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연합을 이룰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시죠.

권지연 기잡니다.

최근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학생들을 위해
교회가 운영하는 학사관들이 세금폭탄을 맞고 고민에 빠지자

한국교회연합 양병희 대표회장이
청와대 비서관을 만났습니다.

인터뷰 : 양병희 목사

교회 학사관에 정당한 세법을 적용하도록 요구하는 일.
재개발 지역의 교회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일 등

양 목사는 대표회장이 된 후
한 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그만큼 한국교회 안에서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양대표회장은 교회가
사회로부터 영향력을 잃고
심지어 비난받는 근본 원인을 분열이라고 꼬집습니다.


인터뷰 : 양병희 목사


이처럼 연합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내세우고 있는 양병희 목사가
한교연의 수장이 되면서 갈라진 한기총과 한교연이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한기총이 이단 재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많은 이들이 촉각을 세운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한기총과 한교연이 갈라지게 된 원인이었던 이단문제가 해결되면
당장이라도 하나가 되겠다는 의지 표명을
양 대표회장이 수 없이 해왔기 때문입니다.

결국 27일 열린 한기총 총회에서
이단 재심 문제는 차기 임원회로 넘겨졌습니다.

이단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교회에는
더 많은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양 대표회장은
이단 문제 만큼은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 양병희 목사


한편 양 대표회장이 말하는 연합은
한기총과 한교연의 연합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한국교회 전체 더 나아가
남과 북이 하나 돼야 한다는 좀 더 큰 의미의 연합을 뜻합니다.

북한학을 전공한 양 대표 회장은
이 땅에 와 있는 탈북자 2만 6천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통일 전에 주신 시험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일만교회백만성도가 매일 1분씩 조국 통일을 위해 기도하자는
일만교회백만인기도운동을 추진한
양병의 목사의 휴대폰 알람은
낮 12시 정각에 매일 울립니다.

이처럼 통일에 관심이 많은 양 대표회장.
통일 문제에 있어서도
이단의 방해는 큰 고민이고 걸림돌입니다.

인터뷰 : 양병희 목사

양 대표회장은
최근 하나님의 교회가
경매에 붙여진 교회들을 적극 매입하고 있는 사실을 안타까워하며
연합기관이 이런 교회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 안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교연 안에 TF 팀을 구성했습니다.

인터뷰 : 양병희 목사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성경에서도 이 연합의 힘을 삼 겹줄로 표현했습니다.

통일을 이루고 세계를 품는 한국 교회가 되기 위해
차세대에게 희망을 전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갈 길이 참 멀어 보입니다.

이 험난한 길에 앞장선 리더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지
우리는 매의 눈으로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또 감시자가 되기에 앞 서 우리는
좋은 팔로워가 훌륭한 리더를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겁니다.

인터뷰 : 양병희 목사


지금은 우리가 하나 될 때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리더의 손을 잡고
함께 더 낮은 곳으로 향할 때

한국 교회의 능력은 제 빛을 낼 수 있을 겁니다.

CGN투데이 권지연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