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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박무용 총회장을 만나다

456등록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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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오늘부터 지난 9월 총회에서 취임한
각 교단 신임 총회장들의 각오와 계획을 들어 볼 텐데요.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박무용 총회장을 만나봅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리 포 트▶

“정치 총회가 아닌,
정책 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무용 총회장이 취임 후
가장 먼저 밝힌 포부입니다.


교단 분위기가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흘러가는 것을 피하고
교단의 공교회성과 연합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총신대 사태와 관련해선
총회의 감독권을 강화하기로 결의하고도

총신대와의 관계회복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아있는 상황.


박 총회장은 재단이사회의 정관 개정과 같은 후속 조치는
백남선 직전 총회장과 현 총회 임원회에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무용 / 총회장
총신의 이사장이나 총장도 다 우리 교단 산하의 목사이고, 신분을 볼 때에 내가 이 교단 목사나 장로가 아니었다면 그 자리가 주어질 수 없다는 것, 그 신분의 정체성을 내가 많이 이야기하고 // 우리 현 임원들하고 직전 총회장인 백남선 목사님하고 같이 총신 문제를 풀어가자 총회 결의도 그렇고 그렇게 가려고 합니다.


한편, 박 총회장은
36년 전 본인도 교회를 개척했던 만큼

미자립과 농어촌 교회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박무용 총회장
예를 들면 도시교회들이 명절이 되면 선물을 자기 출신 교회들 시골 농어촌 교회에다가 선물도 보내고 // 직접 농어촌교회 특산물을 가져와서 직판장을 만들어서 도시 교회들이 사주고 이익금을 전체 돌려주고. 이걸 한군데만이 아니고 각 권역별로, 대도시 교회 통해서 농어촌 교회로 보내는 것.


특별히 올해는 광복 70주년과
새로운 교단 선교 100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박무용 총회장은
통일부와 협의를 통해

대북한 민간지원사업과 교회 재건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뜻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무용 총회장
통일에 대한 긴박성 시급성을 교회가 같이 공감할 수 있도록 기도회도 가지고 세미나도 해야 하지 않나 // 무엇보다 통일기금 준비라든가 우선 민간차원에서 할 수 있는 비료보내기 사업이나 빵 공장을 만들어서 밀가루 보내기도 했는데 // 정부의 어떤, 이해와 승인을 받은 후에 북한과의 관계를 열어갔으면 하는. 그래서 교회를 세우는 일까지 갔으면 합니다.


한편, 예장합동은 소속교회 1만 2천여 곳으로
한국교회에서 가장 큰 보수교단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교인 수가

전년대비 무려 13만여 명이 줄어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습니다.


박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교단 안으로는 납골당 문제와 아이티 구호헌금 전용 의혹 등
민감한 부분도 과감히 개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슬람, 동성애 문제 등
대사회적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한국교회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CGN 투데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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