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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하나님 마음 노래하는 '인치엘로 최원현'

1188등록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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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희 : 우연히 들은 노랫말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고
마음에 오래 남을 때가 있죠?
좋은 노래는 우리의 마음속에 예쁜 무늬를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노래하는
인치엘로의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최원현 씨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원현 : 네 안녕하세요

NA / 훤칠한 외모. 울림 있는 목소리, 영성까지...
클리식 전공자로 이뤄진 멤버 4명으로 구성된
인치엘로가 등장한건 2012년 이었습니다.

이태리어로 ‘하늘에’란 뜻을 지닌
인치엘로는 우연인 듯, 모두 크리스천.

평소에도 팀원들끼리 말씀과
삶을 나누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합니다.

믿음으로 똘똘뭉친 인치엘로에서 레오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최원현 씨는
CCM 사역자는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 교회 무대에도 많이 서왔습니다.

최원현 : 큰 무대도 기억이 남지만 그것보다 목사님 사모님들이 모이는 세미나에서 우리가
노래한 적이 있는데 굉장히 지치는데 말 못하는 상처 가운데 저희가 노래함으로 인해서 그분들이 치유를 얻고 힐링을 하는 과정들이 저희가 아 굉장히 내가 노래를 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NA / 특히 멤버들 중 유난히 감수성이 풍부한 레오, 최원현 씨.
어릴 적 스턴트 맨, 탤런트 등 많은 꿈을 꾸었지만

사춘기 시절, 우울증에 걸릴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낸 후
생긴 꿈은 더 많이 배려하고 품는 사람이 되자라는 데요.

목회자의 자녀로써
그가 성악의 꿈을 이루기까진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주영희 : 아버님께서 목회활동 하시잖아요. 사랑받고 자라셨을 것 같은데...

최원현 : 아버지가 목사님이시기 이전에 군인이셨어요. 그래서 이사를 굉장히 많이 다녔고요. 아무래도 지방으로 이사 가면 텃세도 있고 그런 부분이 제가 초등학교 때 탤런트 꿈을 갖고 있었어요. 영화 오디션 준비하는 데 마침 아버지가 지방으로 발령이 난거예요. 그래서 제가 찢어지면 안 됩니다. 가족 같이 있어야 됩니다. 하면서 제가 꿈을 접었던 적이 있고요.
고등학교를 예술로 가고 싶었는데 그 때 목회를 또 아버지가 시작 하셨어요. 아무 연고도 없는 경상도에서 처음 사역을 시작하셨는데 그때도 제가 힘든 과정들 다 겪었던 것을 이겨낸 게 꿈을 바라봤기 때문인데 3년만 더 도와 달라 교회가 작고 힘드니까. 아버지 말씀이라 순종해야 되잖아요. 그때 많이 힘들었던 거 같아요.

주영희 : 아버지 때문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꿈을 미뤄야 했기 때문에 그래도 조금은 원망스럽진 않으셨는지?

최원현 : 아버지가 원망스러웠던 적이 있죠. 답답했던 것도 많고요. 왜냐면 아버지가 목회하시는 건 아버지의 길이고 우리 가족이 다 같이 따라가는 입장 이었잖아요. 어머니도 그렇고
제가 몇 번의 좌절을 통해서 답답한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이대로는 안 되겠다 고등학교 1에서 2로 넘어가면서 부모님 앞에서 2시간 동안 울면서 웃으면서 내가 왜 서울에 가야 되는지...

NA /이 후 무작정 홀로 서울에 올라와
친구 집에서 생활했다는데요.

친구가 중국으로 유학 가
친구도 없는 집에서
친구 어머니를 친 아들처럼 모시고 1년 반을 살며
꿈을 위해 한발 한 발 나아갔던 최원현 씹니다.

주영희 : 나중에 ‘내가 죽었을 때 묘비에 이런 문구가 새겨졌으면 좋겠다’
‘이런 말을 들을 때 가장 행복하다.’하는 말 있을 까요?

최원현 : 있죠. 너무 간절히 바라고 지금도 제가 그렇게 살고 싶은데
하나님의 사람이란 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의 사람 최원현’ ‘하나님을 위한 최원현’
이런 문구가 새겨진다면 이보다 더 큰 영광이 있을까 싶습니다.

CGNTV 시청자 여러분! 지금은 힘들어도 하나님이 다 아십니다.
제가 굉장히 많이 저의 간증이 담긴 그리고 저의 고백이 담긴
찬양인데요, 내길 더 잘아시니라는 곡인데 후렴부분 좀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길을 안다고 그렇게 생각했죠, 다 이해할 순 없지만 그 길을 따랐죠
하지만 이곳 절망의 창살 아래 주 내맘에 문을 열 때
진실을 깨닫죠 주는 다 아시죠 나의 길을
내 삶을 다 맡깁니다. 내 길 더 잘 아시니.


주영희 : 마음이 따뜻해지는 찬양, 감사합니다.

최원현 : 감사합니다.


주영희 : 1933년 헝가리에서는
우울한 일요일을 뜻하는 '글루미 선데이'란 노래가 발표됐습니다.

이후 두 달 사이에 헝가리에서만 187명이 자살해
금지곡이 됐다는데요.

일각에선 다소 과장된 소문이란 얘기도 있지만
음악이 우리의 감정을 행복하게도 슬프게도 만들 수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세상에 희망을 노래하고 위로와 격려를 줄 수 있는
음악들이 더욱 많아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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