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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취업준비 어떠세요?

731등록 20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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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밥 한 끼와 맞먹는
커피 한 잔 값, 만만치 않죠.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더 할 텐데요.
월 4만 5천원이면 하루 종일
도서관처럼 이용할 수 있는
‘취준생’들을 위한
카페가 있어 찾아가봤습니다.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해주는
‘말리커피 라이블리업’의
청년CEO 이준호 대표를
이주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팅▶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말리커피 라이블리업’
20평 남짓한 카페에 들어서자
따뜻한 색감의 노란색과
그윽한 커피향이 잘 어우러집니다.

평범한 카페 같지만 한 달에 4만 5천원만 내면
하루 종일 눈치 보지 않고 취업과 창업 준비에
몰두할 수 있는 특별한 카페입니다.

카페 곳곳에 위치한 많은 콘센트,
인쇄와 복사, 스캔이 가능한 복합기가 카페에 자리 잡았고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될 책들도 즐비합니다.

이 카페의 젊은 CEO, 이준호 씨는
지난해 11월 초 카페를 오픈하고
자신이 꿈꾸던 청년지원사업을 실현하게 됐습니다.

[이준호 대표 / 말리커피 라이블리업]

세무회계과를 졸업 후
전문투자회사에서 근무하던 이준호 씨가
창업을 생각하게 된 건,

말리커피의 세컨드브랜드 ‘라이블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지원하자는
회사 동료의 제안 때문이었습니다.

홀로 시장조사와 기획안을 제출해
공모전에 3등으로 당선 되면서
인생 최대의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초기창업비용 2억 때문에 포기해야 하나 낙심도 했지만
걱정도 잠시, 그는 새벽기도에 나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손에 잡히는 것 하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믿음은
사업 준비를 계속 해나가게 한 힘의 원천이었습니다.

[이준호 대표 / 말리커피 라이블리업]

이 카페에서 ‘취준생’에게 도움을 주는 것 같지만
정작 가장 많이 바뀐 건 이 대표 자신입니다.

창업 이 전,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그저 주어진 업무를 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하루살이’에서
큰 그림을 그리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기도하는
‘꿈의 사람’으로 변화됐다고 말합니다.

이준호 대표는 북한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작은통일’을 이뤄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꿈꾸는 삶이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어 보이는 따스한 그의 얼굴처럼
청년들의 취업 시장에도 봄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CGN투데이 이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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