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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I 커크 프랭클린 총재, '한 명의 리더십으로 사역 이끄는 시대는 지났다'

599등록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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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위클리프 국제연대는
7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성경 500권의 번역을 완성하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온 단체죠.

최근 한국을 찾은 위클리프 국제연대의 수장
커크 프랭클린 총재를 만나봤습니다.

다변하는 선교 현장을 바라보는
그의 조언은 무엇이었을까요?
박꽃초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위클리프국제연대 총재
커크 프랭클린가 최근 방한했습니다.

이달 초청 청년 2천여 명이 모인
선교 한국의 주강사로 초청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예수님께 보냄 받을 준비’
‘영적 위인들의 발걸음을 뒤따를 준비’ 등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며 청년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습니다.

그는 많은 것을 누리며 살아가는 청년들이
선교에 열정을 갖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께서 이 시대
한국 청년들 가운데 역사하실 것을 기대한다며
청년들을 도전하는 일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커크 프랭클린 총재 / 위클리프국제연대
기대하는 바는 (선교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우길 원합니다. 전문가이기 전에 어떻게 청년 선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인지 하나님께 묻고 선교 운동이 어디로 불어 가고 있고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알려,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원합니다.

그는 성경 번역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위클리프의 성경번역 사역이
지난 70년간 이어져 왔음에도
여전히 1700여 개 언어로 성경 번역이 더 필요합니다.

커크 프랭클린 총재는
인도네시아를 가장 성경번역이 시급한 국가로 꼽습니다.

1만여 개가 넘는 섬에서 330여 종족이 살아가는 나라인 만큼
수많은 언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각 교회에서 일어나는
복음의 역사가 그는 늘 놀랍습니다.

[인터뷰] 커크 프랭클린 총재 / 위클리프국제연대
인도네시아처럼 성경 번역이 시급한 국가의 교회들에서 반응이 오고 있다는 것은 괄목할 만한 현상입니다. 인도네시아 교회들은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성경 번역가들이 도전받을 만하고 좋은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경 번역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 초엔 성경번역가들이 무슬림에게 피습을 당해
순교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는 이것을 영적 전쟁이라고 표현합니다.
승리의 열쇠는 기도 밖에 없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커크 프랭클린 총재 / 위클리프국제연대
영적 전쟁이 가장 큰 장벽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오직 기도입니다. 성경 번역가들은 위한 기도운동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 선교 리더십 패러다임’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세계 선교 리더십 변화의 초점은 개인이 아닌 협력에 있다고 말합니다.

더 이상 한 사람의 리더십이 이끄는 공동체는 있을 수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커크 프랭클린 총재 / 위클리프국제연대
오늘날 하나님께서 각자를 부르시기보다 함께 부르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고민은 어떻게 이런 변화에 순응하고 각자의 권한을 내려놓고 서로를 신뢰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힘이 모든 것을 이끌고 지배하는 시대는 갔다는
커크 프랭클린 총재의 말이
한국 선교계와 교계, 더불어 사회에도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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