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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복화술사 안재우 소장

1921등록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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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복화술은 사람 입의 움직임 없이
인형이 말을 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기술인데요,

이 복화술을 매개체로
복음을 전하고 많은 사람을 치유하는데
힘쓰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행복한 복화술사 안재우 소장을
신효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관객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끊이질 않습니다.
폭소도 자주 터져 나옵니다.

복화술 공연을 찾은 관객들은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도 다양합니다.

공연의 중심에는
대한민국 대표 복화술사 안재우 소장이 있습니다.

안 소장의 공연은 관중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해학과 함께
삶을 꿰뚫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안재우 소장 / 안재우복화술연구소]

복화술사 자신의 이야기,
관객들의 이야기로 공연을 이끌어 나가지만
안 소장에게는 더 중요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입니다.

<공연>
강여사 : 하나님의 손
안재우 : 아, 하나님의 손이 우리와 항상
강여사 : 함께 한지
안재우 : 함께 하시죠
강여사 : 그걸 몰라 그걸
안재우 : 알아야 되는데
강여사 : 모르니까 사고치지!!

뿌리 깊은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시절 예수님을 영접한 후
집안의 반대에도 신학교에 진학한 안 소장은
목회를 하며 연극을 했던 경험을 살려 선교인형극단을 운영했습니다.

인형과 익숙해진 그는
복화술의 역사가 한국보다 300년가량 앞서있는
미국과 유럽의 책들을 공부하며 기량을 키웠습니다.

복화술 공연은 총 5000여 회,
복화술 연구소를 통해 강의를 들은 학생은 1천 명에 이릅니다.

그는 지상파 프로그램에 수 회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한국에서 처음으로 세계 복화술사 대회 공연자로 초청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작은 교회 여름성경학교를 돕기 위해
시골로 내려간 그는
비오는 날 처마 밑에서도 인형 하나로
어린이 100명을 모아 교회로 인도하는 경험을 하며
복화술이 어린이 전도의 효율적인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도 경험했습니다.

[인터뷰 : 안재우 소장 / 안재우복화술연구소]

비싼 인형 하나 없어도 양말 한 짝, 핸드폰 하나만으로도
성경 공부에 활용할 수 있는 복화술이
효율적인 복음 전파의 매개체로 활용되기를 기대해 보지만
한국교회내 복화술에 대한 인식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인터뷰 : 안재우 소장 / 안재우복화술연구소]

안 소장은 지난 4월 복화술 까페를 열었습니다.
자살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웃음과 희망을 주는 공연을 무료로 열고 있습니다.

복화술을 통해 전도의 문이 더 크게 열릴 수 있도록
안재우 소장은 오늘도 입술이 아닌,
마음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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