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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여성리더십, 출구는?

796등록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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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브라질의 호셰프 대통령,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 등

국내외 여성 지도자들의 리더십이
신뢰를 잃고 세간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전체 여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여성 리더들이 가야 할 방향을,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들 특유의 따뜻한 웃음과 대화들이
연회장을 가득 채웁니다.

기독 여성 실업인들의 축제
CBMC 여성 비즈니스 컨퍼런스 현장.

250여명의 여성들이 믿음의 교제와 함께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 두상달 회장 / 한국 CBMC]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의 교육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뿌리 깊은 가부장적인 문화로 영향으로
여성이 전문분야로 진출해 리더로 서는 일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교계의 경우 여성들이 설 자리는 더욱 없습니다.

교단 별 온도차가 큰데다 비교적 진보적인 교단이라 하더라도
남성 지도자들과 비교했을 때 그 수는 현저히 적습니다.

여성 총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기독교장로회의 경우가
고작 7퍼센트를 기록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 김윤희 대표 / FWIA]

여성리더십이 세워지기 어려운 토양의 문제점은
후진들이 멘토로 삼을 수 있는 모델이 적다는 것.

최근 들어 나라 안팎으로
여성 리더십들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여성 리더십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게다가 지난 9월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주가조작 혐의로 탄핵됐고

한국의 국정농단 사태가 드러나면서
‘국정을 농단한 아녀자 두 명’
‘저잣거리 강남 아줌마’ 등의 발언이 서슴없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개인’의 자질 문제가 ‘여성’과 연결되는 것은
본질은 흐릴 수 있는 만큼
인식의 선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 김윤희 대표 / FWIA]

여성 지도자들은 기계와 인간이 경쟁하는 4차 산업화 사회에서
성별로 지도자를 구분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라고 지적합니다.

또한, 사회 분위기와 스스로의 편견에 묶이지 말고
남성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을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 박재숙 대표 / ㈜반도이엔씨]

하나님이 다르게 창조하신 여성과 남성.
구분보다는 합력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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