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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길 위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다

964등록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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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른 아침,
오토바이에 짐을 한 가득 싣고
하루를 시작하는 예상해 목사.

생계를 위한 퀵스비스 일과
목회 사역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전역을 사역지로 삼은 그에게
때때로 만나는 어르신들과 노숙자들은 곧, 성도들입니다.

닫혀있는 마음을 열기란 쉽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영혼들이라는 마음으로
그는 이 사역을 작년부터 이어오고 있습니다.

예 목사는 평일엔 일하면서 만나는
어르신들과 노숙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주말엔 고물상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을 더 가깝게 만납니다.

교회개척을 못한 그는
주일이면 집 근처 역 앞에서
찬양을 부르며 복음을 전합니다.

비록 고독한 사역이지만
그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이 일을 감당합니다.


[인터뷰 / 예상해 목사 / 길사람교회]

신학대학원 재학 시절
갑작스러운 집안 형편의 악화로 생활전선에 내몰린 예 목사는

목회를 내려놓았던 6년 간의 시간을 통해
오히려 신앙과 목회의 본질에 대해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예상해 목사 / 길사람교회]

과거 목회자로서 성도들에게
말씀을 삶으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스스로 반성하며

현재 자신의 삶이 비록 보잘 것 없더라도
말씀대로 살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길에서의 사역이
교회의 높은 문턱 때문에 출석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을
다시금 세워나가는 기회가 될 것을 소망했습니다.

[인터뷰 / 예상해 목사 / 길사람교회]

더 낮은 곳에서, 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가는
예 목사의 사역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기대합니다.

CGN 투데이 허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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