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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애양원 원장 토플 선교사,

1092등록 20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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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959년 여수 애양원에 부임해
한센인들의 친구이자 아버지로서
함께 동고동락해온 스탠리 토플 박사가
최근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국인들을 형제 자매라고 말하는
스탠리 토플 박사를
박꽃초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59년전 의료 선교사로 한국을 처음 찾았을 당시
20대 젊은 청년이었던 토플 선교사가
80대 노인이 되어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백발 머리와 깊은 주름이
흘러버린 시간을 실감케 하지만
한국을 향한 애틋한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스탠리 토플 선교사 / 前 애양원 원장

최근 석천나눔재단이 주관한
제1회 석천나눔상의 첫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스탠리 토플 선교사가
그의 부인 안 마리 아문젠 토플 여사와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1960년대 한국의 열악한 상황에서
한센병과 소아마비 환자들을 돌보며
한국 의료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또 한국에서 사역을 마친 뒤에도
케냐, 아프가니스탄 등 더 열악한 곳을 찾아가
병들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나눔의 정신이 높게 평가 됐습니다.

[녹취] 스탠리 토플 선교사 / 前 애양원 원장

특별히 이번 시상식에는
토플 선교사에게 치료를 받았던
옛 환자들은 물론
60-70년대 함께 애양원에서 일했던 동료들이 자리해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신문으로 토플 선교사의 수상 소식 접했다는 박철성 씨는
약 50년 만에 자신을 고쳐준 영웅을 만나기 위해
떨리는 마음으로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박철성

토플 선교사는 시상식 이후
애양원이 있는 여수에 내려가
시상식에 함께 하지 못한
동료, 환자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인터뷰] 스탠리 토플 선교사 / 前 애양원 원장

20년 넘게 한국에서 사역하며
한국 사람들과 함께 했던 토플 선교사의 삶이
복음의 빚이 되어
한국 교회가 다시 선교에 힘을 쏟게 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라봅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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