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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나눔을 통해 세상 가운데 희망을 전하다

676등록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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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천지역에서 20년 가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목회자가 있습니다.
손광석 목산데요.

최근엔 무료급식 사역을 넘어
주거 문제로 어려움에 놓인
선교사와 목회자 그리고 학생들에게
자신의 방을 아낌없이 내주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에 회복돼야 할
나눔의 정신을 조명해봤습니다.

허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손광석 목사의 손길이
매우 분주합니다.

매일 점심 찾아오는 이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나누기 위해서는
이른 아침부터 음식 준비에 전념해야 합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무료급식 사역은
일 년 내내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속됐습니다.

손 목사에게
밀알 무료급식소는
복음전도를 위한
치열한 사역의 현장입니다.

[인터뷰 / 손광석 목사 / 밀알무료급식소]

손 목사는
지난 2015년 아내 소천 후
전 재산을 시무하던 교회에 헌금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한다는
분명한 목회 철학을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무료급식 사역의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매일 거리를 돌아다니며
손수 고철과 폐지를 수집하고 있지만
한 사람이라도 더 먹이는 것이
손 목사에게는 큰 기쁨입니다.

[인터뷰 / 최순옥 / 봉사자]

올해로 여든을 넘긴 손 목사가
고령의 몸으로
홀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헌신에 감동해
보이지 않는 섬김으로 함께 하는
동역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손광석 목사 / 밀알무료급식소]

최근 손 목사는
자신의 아파트의 남은 두 개의 방을
어려운 선교사들과 목회자 그리고
형편이 어려워 거처를 마련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손목사의 집을 거쳐간
많은 사람들은
그의 집에 머물며
지친 마음에 평안과 위로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 손광석 목사 / 밀알무료급식소]

천국을 소망하며
아무런 계산 없이
자신의 것을 내주는 손광석 목사의 헌신이

사랑이 점점 식어가는
지금 시대에
우리 가운데 회복돼야 할
참된 나눔의 정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CGN 투데이 허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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