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물론 복음이 전해지는 곳곳마다 미디어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사역의 도구가 됐는데요.
미디어 사역의 효과적 활용을 고민하는 자리가 최근 마련됐습니다.
제2회 국제기독교 방송미디어 콘퍼런스를 박꽃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배에서 사용되는 자막에서부터 음향, 설교 중계 등 교회속 미디어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미디어 전문 사역자까지 생겨나면서 미디어 사역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제2회 국제기독교방송미디어 콘퍼런스에는 미디어 사역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과적인 미디어사역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디지털 미션, 교회의 미래'입니다.
첫날 발제자로 나선 미국의 대표적 기독교 미디어 저술가 렌 윌슨은 '마음과 삶, 사회를 변화시키는 메시지'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렌 윌슨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을 크게 4가지로 분류했습니다.
많이 생각할 것, 메시지를 분명히 할 것, 전달 순서를 효과적으로 할 것, 좋은 예화를 사용할 것 등입니다.
[인터뷰] 렉 윌슨 주강사 / 기독교 미디어 저술가 (효과적 메시지 전달을 위해서는) 첫 번째 창의적이어야 하며 두 번째 명료해야 하며 세 번째 순서를 정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수많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콘셉트이 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이외에도 새로운 미디어 동향인 VR의 현황을 알리고 사역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27개 소규모 트렉 강의가 이틀간 진행됐습니다.
교회교육을 위한 스마트한 미디어 활용법, 찬양팀 음향 다루기, 해외교회미디어팀 운영사례 등 실제 사역현장에서 적용될 다양한 내용들이 공유 됐습니다.
미국 달라스제일침례교회 미디어 디렉터인 브라이언 베일리는 봉사자 리쿠르팅부터 봉사자 역량파악, 교육 등 실제 미디어팀 운영사례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녹취] 브라이언 베일리 미디어 디렉터 / 미국 달라스제일침례교회 방송 사역에 유능한 인재가 있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가 또 다른 봉사자들에게 그의 재능을 나눠주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능력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왕국을 세울 수 없습니다.
미디어 사역단체와 업체의 부스도 운영돼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인터뷰] 이개천 간사 / 울산대현교회
변하지 않는 복음의 본질을 변화하는 세대에 맞춰 전하는 도구로서 점차 전문화 되어가는 미디어 사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