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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양 "십자가 정신 이어갑니다"

200등록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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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많은 선교사 파송을 한
한국 교회와 선교계이지만
이제 그 고되고 험한 길을 가려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선교사의 고령화 문제도
한국 선교계의 큰 숙제가 되고 있는 건데요.

그런 중에도 미국 시애틀에 창립된
YWAM 성령의 샘에서는
여전히 선교에 헌신된 젊은이들이 훈련되고 있습니다.
이주희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덕구, 김지영 씨 부부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YWMA 성령의 샘에서
선교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고작 16개월 된 딸을 데리고
10시간 넘는 비행을 하며 이 먼 곳까지 온 이유를
부부는 풍성한 사역을 위한 행복한 여정이라고 말합니다.

[김덕구 : 한국에서 10대 아이들 사역하고 있었는데
무언가 풍성하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하나님을 친밀하게 알고 싶어 왔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친밀함이 공급되는 것 같아서 너무 재밌게 보내고 있습니다. ]

부부는 3월 과정의 선교 훈련을 마친 후에는
과테말라에서 2개월간의 아웃리치에 참여하게 됩니다.

어린 딸을 데리고 가야 할 낯선 땅에 대한 두려움은
점점 설렘으로 바뀐다고 말합니다.

이곳 YWAM 성령의 샘은
1962년, 스물다섯 젊은 나이에 한국에 와 평생을 헌신한
오대원 목사가 시애틀에 설립한 선교훈련센터입니다.

인생을 한국 사랑에 바치며
한결 같이 소탈하고 검소했던 오 선교사가
피와 땀으로 일군 사역의 중심을

지난해 아무런 조건 없이 한인 선교사에게 물려주면서
욕심과 탐욕에 찌든 한국 교회에 감동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취임한지 꼭 1년 된 피터양 선교사가
잊지 않으려 애쓰는 것 또한
믿음의 선배가 지며온 그 십자가 정신입니다.

[피터 양 대표 / YWAM 성령의 샘 : 오대원 목사 뒤를 이어 왔는데 짐이 무겁죠.
어떻게 믿음의 거장들의 마음을 이어갈까. 그 분들을 존중할 것. 그래서 그 뒤를 이어서 거룩하고 겸손하게 나는 숨겨지고 성령님이 나타나는 의인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피터양 선교사는 37년 전 캐나다로 이민 간 한인 1.5세로
빌그레험 목사의 설교를 듣고 선교사로 서원한 후,
중국에서 11년간 거주하며 북한 사역에 매진해 왔습니다.

YWAM 선교훈련센터에서 중시하는 것 중 하나도
새로운 한국, 바로 통일입니다.

매 년 두 차례씩 진행되는 선교훈련과정과
9개월간의 성경공부 프로그램 외에도
이곳은 한국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기도하는 집이 되고 있습니다.

남북 관계가 좀처럼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피터양 선교사는 선교 훈련생들에게도
북한 선교에 대한 마음을 늘 강조합니다.

북한을 원수로서 대하지 말고 동포, 형제로 대하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또렷이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피터양 대표 / YWAM 성령의 샘 : 우리에게 오셨던 선교사님들이 거름이 되어서 우리가 마음껏 믿고 열방을 축복할 수 있도록 거름이 되어 주셨는데 우리도 거름이 되어서 이 나라를 축복하고 다시 열방을 축복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다음세대를 일으켜서
아직까지 지구상에는 사람들이 가보지 못하고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이 많은데
저희는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끝내기 위해 청년들을 보내는 것이 소망입니다.]

선교의 위기라고들 하지만
오직 예수의 마음으로 뿌려진 사랑의 씨앗이
여전히 생명력을 가지고
곳곳에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이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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